커지는 장관 후보자 의혹
경북대 '아빠찬스' 논란 이어
편입 구술시험서도 의혹제기
아들은 KCI급 논문 공동저자로
김인철 후보자도 '법카 의혹'
1억4천만원 사용 문제 될듯
◆ 尹정부 내각인선 완료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의 경북대 의과대학 편입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한국외대 총장 재직 시절 1억4000만원가량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여부가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의 딸과 아들을 둘러싼 '아빠 찬스'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경북대 의대 편입학에 이어 입학 전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학술지 게재 논문 등재 문제까지 불거졌다. 14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북대로부터 제출받은 학사 편입 관련 자료에 따르면 딸은 2016년 1월 11~15일과 7월 25~29일 경북대에서 환자 이송, 검사실 안내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2018년도에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아들도 2015년 1월, 2016년 1월과 7월에 봉사활동을 경북대병원에서 했다. 자녀가 경북대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한 2015~2016년 정 후보자는 진료처장(부원장)을 맡고 있었다. 경북대 편입을 목표로 아빠 찬스를 활용한 스펙 쌓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의 아들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재학 및 졸업 직후인 2015~2016년에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된 논문 2편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들은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oneM2M 기반 ISO/IEEE 11073 DIM 전송 구조 설계 및 구현'과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CoAP 기반의 신뢰성 있는 이동성 관리 방법'이다. 박종태 경북대 교수 등이 공동저자였고, 학부생은 정 후보자 아들이 유일했다. 아들이 논문에 어떤 기여를 했기에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는지 논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에선 자녀 입학 시험 과정에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북대 의대가 공개한 2017년도 편입전형에 따르면 1단계는 서류·영어·학사 성적(총 500점 만점)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 전형은 1단계 점수에 더해 면접고사(100점)와 구술평가(200점)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원이 의원실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딸의 구술평가 당시 점수가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유독 높았던 사례가 있었다. 구술평가는 심사위원 3명씩 구성된 고사실을 총 3군데를 돌면서 진행된다. 총 9명의 심사위원은 지원자에게 2가지 문항에 대해 총 2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그런데 딸은 1고사실에선 53점(17점, 19점, 17점), 2고사실에선 51점(17점, 17점, 17점)을 받았는데 3고사실에서만 60점 만점을 받았다. 제출된 자료에는 총 15명의 다른 지원자들 점수표가 공개돼 있는데 딸을 제외하곤 특정 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은 지원자가 없었다. 또 타 학생들은 9명의 심사위원별 점수 편차도 크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경북대에 심사위원과 관련된 자료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인철 후보자에 대해선 2020년 교육부의 회계감사 결과로 밝혀진 법인카드 사용이나 운동선수 학점 부여 등이 최근 공직자 도덕성에 대해 높아진 국민 눈높이를 감안할 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9년 교육부는 한국외대 회계감사를 실시했다. 교직원 급여가 모자랄 정도로 악화된 한국외대의 재정 상태가 2019년 결산에서 드러나고 김 후보자(전 한국외대 총장)를 비롯한 교수 수십 명이 주주로 있는 외대어학연구소에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나오자 학내에서 교육부에 감사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회계감사를 통해 김 전 총장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18건의 회계부정을 지적했다. 김 전 총장이 집행 목적, 일시·장소 등을 기재한 내부 품의 없이 식대, 골프장 이용료로 1억4000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카드사 고지서만 증빙자료로 첨부한 것에 대해 교육부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프로골프 선수인 김인경 씨가 외대 재학 시절 수업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는데도 높은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교육부는 관계자에게 경징계 처분 등을 내리며 학점을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채종원 기자([email protected]), 김제림 기자([email protected]), 김보담 기자([email protected])]
극과 극은 통한다
법카로 1억 4천 만원을?
혜경궁 김씨 법카로 소고기, 샌드위치, 초밥 구매해서
도지사 공관에서 회의 때 먹은 것인데 그것 가지고도
난리치던데 저 양반 사무실도 압수 수색해야 되겠네요.
민주당 이 꽉 깨물었네 ㅋ
그저 쬬뀪
조국의 두배다 라는 의미로 젊은 사람들은 쬬뀪 이라 부릅니다.
그냥개판아싸리판임 죽어나는건 일반국민.졷도모르는 틀니들은 지들이 점령군 빙의되서 마치 지들이 신분세탁된것처럼 날뛰는중 ㅋㅋ진짜 같잖다
역시 이럴줄 알았다ㅋㅋㅋ 민심 개나락 확정ㅋㅋ 보수판 문재앙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