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문답) 여가부 없어져도 성평등 바로 이루어질거란 보장은 없는데

정치인들이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젠더갈등을 통해 외부로 돌려야 하고,

이러한 젠더갈등이 있는 한 성평등이 바로 달성될 가능성은 요원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남연 같은 안티페미니즘 집단은 오히려 남성인권에 헌신했던 성재기보다도 논란이 많고 동일시될 자격도 없고,

페미를 욕하겠다고 남성인권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신남연의 이러한 모습은,

성범죄자가 아닌 좋은 남성들까지 욕하느라 여성의 인권에 관심없고 되려 자기들의 뜻에 따라주지 않는 여자를 흉자로 몰이하는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메갈의 이런 모습은 윤석열 지지자가 아니면 다 이재명 지지자라고 같은 우파까지 몰이하는 대깨윤과 완전히 같더라고요.

당장 일뽕들이 미러링을 한답시고 한녀라는 욕을 쓰고 그들이 좋아하는 일본 여자도 몇십년 전만 해도 페미니즘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엔자이와 미타카 버스 사건 등 성폭력 무고죄가 많아지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래디컬 페미이든 래디컬 안티페미이든 어느 한쪽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소수 엘리트 사람들만 돈 많이 생기고 힘없는 남성과 여성은 더욱 억압받으면서 지옥같은 인생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이 젠더갈등을 밥그릇 챙기기에 이용해 먹거나,

여가부가 없어져도 래디컬 남페미가 존재하는 한 진정한 성평등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