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님 죄송합니다.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한테 지고

쪼잖하게 윤석열 후보 지원 안한다고 욕 많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3.9 선거 이후 나온 기사를 보고...

아... 다행이다... 난 무효표를 찍었으니까...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뜬금없이 왜 제가 이런 말을 할까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이후에...

1. 북한에 비핵화 요구

   = 정말 뜬금없었습니다. 무슨 카드를 갖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핵이 얼마나 중요한데... 역으로 우리가 핵을 갖고 있다면

     미국이 핵폐기를 하라고 하면 순순하게 핵을 폐기할까요? 북한을 자극하기 보다는... 치밀하고 조용하게 초음속정밀타격유도미사일을 만들어 두고

     핵을 폐기하라 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일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든 것이지만... 좀 경솔하지 않나 싶습니다.

2. 여가부 폐지

   = 여가부 병폐가 있었던 것은 알지만... 명칭이 뭐가 중요하죠? 남녀 평등시대에... 그 기능과 역할 그리고 정책을 제시하는 사람을 바꾸어 탈바꿈을 하는

     것이.... 뭐 아무튼 집단적 성차별에 대해 소명이 끝났다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조금 부족하고... 여가부폐지공약으로 집단적 성대립이 형성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3. 여성할당재

   = 북유럽 선진국도 40%정도는 여성으로 구성하는 나라가 많으며 여성할당재는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굳이 선진국에서 하는 것이니 우리도 해야 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 공무원채용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5급 7급에서는 여자의 합격 비율이 높으나 9급에서는 남자가 혜택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의 불평등은 있으나 이러한 문제점은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4. 대장동 조사

  = 간단합니다. 이재명 조사해야지요... 그러면 윤석열 당선자가 말하는 상식이 통하는 공정이 통하는 법치 국가는 어디까지 인가요? 김건희 당선자 배우자도 성역없이 수사해서 죄가 있다면 죄값을 치르고 죄가 없다면 국민들한테 신뢰와 믿음을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들나쁜 사람을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합니까? 어차피 나쁜 사람아닙니까??? 

이것뿐만이 아니지만 경선에서 홍준표님이 했던 말... 도덕성 문제 정말 실감합니다.

내로남불의 시즌2가 시작되고 이순신이 아닌 원균의 모습이 윤석열 당선자한테 연상되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인지...

아무튼 홍준표님 대구시장 나온다고 하시니...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하겠습니다. 욕했던 것 거듭 사과합니다.

로마의 황제가 되기 위해서 소아시아 왕으로 오세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대구시장으로 오시라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 전하며 오늘 이 시간부로 대구시장 당선에 한표 얻었다 생각하시고 다시 한번 힘을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