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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노영국 같은 날 사망에‥ 연예계 '애통'

뉴데일리

관록의 명배우 두 명이 같은 날 세상을 떠나 연예계가 시름에 빠졌다.

방송사와 OSEN 보도 등에 따르면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과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지난 18일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희봉은 향년 81세, 노영국은 향년 75세로 이날 오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췌장암 재발… 투병 중 숨져

변희봉은 2017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매진했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병이 재발하면서 다시 투병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극단 '산하'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1984년 MBC 사극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고인의 대사가 유행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남자의 계절' '한중록(1988)' '사랑의 종말(1990)' '제1공화국(1981)' '제2공화국(1989)' '제3공화국(1993)' 등 다수의 MBC 드라마에서 '개성 만점' 연기를 펼쳐온 고인은 영화계로까지 지평을 넓혀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등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0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이다. ☎ 02-3410-6917'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 중 사망

노영국은 최근까지 드라마 출연진으로 촬영을 이어오다 갑작스럽게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8일 OSEN은 KBS 2TV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고 있던 노영국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이후 홍보대행사 블리스미디어는 "오늘 새벽 고인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고인은 '빛과 그림자(1985)' '고교생 일기(1986)' '애정의 조건(1987)' 등 주로 KBS 드라마에서 활약하다 '조선왕조 오백년: 대원군(1990)'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1990)' '여명의 눈동자(1991)' '제4공화국(1995)' 등 MBC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했다.

목소리가 좋아 다큐멘터리 MC로도 활동한 고인은 2019년에는 가수로 변신해 싱글 '최고의 여인'을 발매하기도 했다.

배우 서갑숙과 결혼했다가 1997년 이혼한 고인은 2006년 재혼했다.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20분이다. ☎ 02-2290-9442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9/19/2023091900157.html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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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

    변희봉 선생님 어릴때 영화괴물에서 처음 접했는데 진짜 어린나이에도 연기력에 놀랐었는데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