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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D-1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박정원·양희준·노윤 '연습 한창'

뉴데일리

창작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가 개막 하루를 앞두고 열정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스페인 희곡의 거장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원작을 최초로 뮤지컬화 했다. 국내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적은 있으나 모두 원작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공연이었다. 이번 초연은 각색·연출 성종완, 작곡·음악감독 김은영 등의 창작진이 참여했다.

작품은 '돈 파블로 맹인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자신들이 가진 장애를 잊을 만큼 안전하고 완벽한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재학생들 사이로 전학생 '이그나시오'가 등장하며 겪는 갈등, 신념이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정원·양희준·노윤은 '돈 파블로 맹인학교'의 모범생이자 철의 정신을 대표하는 굳은 신념을 가진 '까를로스' 역을 맡아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했다.

밝고 따뜻한 성격으로 학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후아나' 역의 한재아·주다온은 섬세하고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그나시오' 역의 정재환·홍승안·윤재호는 캐릭터의 등장만으로 극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연습임에도 실전과 같은 감정을 쏟아냈다.

학생들에게 환상을 가르치며 극중에서 유일하게 시력을 가진 '도냐 페피따' 역의 이영미·문혜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진혁·황성재·전해주·선유하를 비롯한 배우들은 시종일관 극에 몰입하며 연습실의 열기를 이어갔다.

제작사 뉴프로덕션의 이성 대표는 "창작진과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 작품을 준비했던 시간, 연습했던 시간 속에서 우리 모두가 얼마나 진심으로 이 작품을 사랑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 애정이 관객들께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공연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25/2023082500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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