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겨울나그네'가 오는 12월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주·조연 등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
'겨울나그네'는 故 최인호 작가의 동명소설(1984)을 원작으로 민우와 다혜의 이뤄지지 않은 사랑을 통해 청춘의 방황을 그린다. 우리시대의 대중문화를 선도하며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40여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프로듀서 윤홍선, 예술감독 윤호진, 작곡 김형석, 작사 양재선, 음악감독 신은경 등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시대를 초월하는 아련하고 순수한 청춘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오디션은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타락하는 '한민우', 민우를 사랑하지만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는 '정다혜',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정은영(제니)' 등 전 배역에 걸쳐 열린다.
오디션의 서류 접수는 4일부터 23일 오후 1시까지다. 실기 전형은 8월 30~31일 자유곡과 자유안무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과 최종 합격 발표는 각각 25일 9월 5일 합격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4/20230804000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