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과 부산 영화의전당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에서 지역 문화 예술발전과 공연·영상 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콘텐츠 발굴과 공연영상화사업 개최 협력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우수 콘텐츠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의 협력이다.
지난 6월 성황리에 마친 '2023 교향악축제'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해 6400여명의 부산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교향악축제 전 공연 실시간 라이브 중계는 지역 관객들에게도 현장의 감동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의미 있는 중계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이 함께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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