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옆집사람'이 8월 11일~10월 2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초연된다.
'옆집사람'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을 차지하고, 해외 12개국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작품성을 입증한 동명의 영화(작·연출 염지호)를 원작으로 한다. 넷플릭스 등 다양한 채널의 OTT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작품은 MZ세대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인 원룸촌을 배경으로 벽간 소음, 장기 취업 준비생' 등 현세대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욕망과 이기심을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관객들에게 저들 중 진정한 악인은 누구인가, 내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가 등의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찰 공무원 시험 장수생 '김찬우' 역에는 송광일과 김아론이 캐스팅됐다. 매일같이 소음을 유발하는 404호 세입자 '고현민' 역에 금조·서채이, 404호의 벽간소음의 원흉 중 하나이자 찬우가 발견한 시체 '송기철'역은 최세용·이규학이 출연한다.
연극 '옆집사람'은 뮤지컬 '아르토, 고흐'를 집필하고 연극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등을 연출한 변영진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13일 인터파크와 예스24티켓에서 프리뷰 공연 4회차를 포함한 1차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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