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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1억 횡령’ 혐의… 검찰, 박수홍 친형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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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가찍어준표

박수홍/실화탐사대 제공

박수홍/실화탐사대 제공

방송인 박수홍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박씨의 친형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 박진홍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진홍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허위 계상하고, 부동산 매입 목적으로 기획사 자금을 불법 사용했으며, 기획사 신용카드를 용도 외 사용하는 등 약 32억원을 사용했다. 또 박수홍씨 개인 계좌로부터 29억원을 무단인출하는 등 총 61억7000만원을 임의사용했다고 검찰은 보고있다. 박진홍씨의 배우자이자 박수홍씨의 형수도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씨 형제의 부친이 횡령을 저지른 것은 본인이라고 주장하며 친족상도례를 이용하려 한다는 점과 관련해서 검찰은 “29억원을 횡령한 것은 박진홍씨의 범행으로 판단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4월 박수홍씨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116억원 상당을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9월 박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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