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나 의사들이 어떤 음식이 어떠니 저떠니 하는거야 뭐
그 사람들도 겹치는 영역이 있으니 이젠 그냥 그럴려니 함.
그래도 너무 말도 안되는걸로 난리치진 않으니까.
제일 짜증나는게 영양학은 1도 모르면서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ㅈ문가 흉내내는 사람들.
영양사도 법률상 보건인이고 자격증이 아니라 엄연히 면허임.
자격 조건 자체가 아무나한테 주어지지 않는다는거.
물론 영양사 아니어도 영양학 공부하는건 충분히 가능함.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나도 리스펙함.
근데 그런거 전혀 없이 이건 저렇다 저건 저렇다 주워들은거, 근거나 리퍼런스 대라면 전혀 못대면서 그냥 이렇게 들었으니 맞는거다 라고 얘기하는 인간들은 진짜 개 킹받음.
그 사람들은 그냥 주워들은걸로 떠드는지 모르지만 그거 까딱 잘못하면 사람 건강상태 한순간에 훅가게 만들 수도 있는건데 그런 자각이 전혀 없음.
괜히 그걸로 사람들이 석사 박사 하는거 아님. 내가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면, 아니 최소한 직접 딥하게 공부해본거 아니면 웬만하면 주둥이질 안했으면 좋겠음.
영양사들은 병원이고 어디고 컴플레인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머리 터질거 같은데 이런 별 되도 않는 인간들이 주둥이질 하면 그거 하나 때문에 시간, 에너지 더 써야됨.
걍 만고의 진리 맛있으면 0칼로리가 답. 뭐든 맛있게 먹으면 문제없음.
보통은 이게 맞음. 과하게 안먹고 야식 안먹고.
근데 살 뺀다고 식단하라고 ㅈㄹ하는 것들이나 환자들, 특히 아픈 아기들한테는 먹는거 하나 하나가 엄청 조심스러워야 됨.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둥이질 하는 것들이 꼭 있음.
영양 전공자라고 하니 질문 있음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면 살이 더 잘 빠짐?
무게 자체야 좀 더 빠르게 줄겠지. 근데 그 몸이 그러면 기아 상태로 인식해서 어떻게든 에너지를 더 저장하는 쪽으로 바뀌어 버림. 즉 요요가 훨씬 쉽게 오는 몸으로 바뀌는거.
그래서 진짜 극단적으로 칼로리 제한하는건 절대 비추천함. 정상 체중인 사람한텐 500칼로리 정도만 줄이도록하고,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한테는 조정 체중에 맞춰서 칼로리 권장함.
원래 아예 책을 안 읽은 사람보다 한 장 읽은 사람이 무섭다고
어디서 주워들은거랑 책 몇 권 힐끗 본거가지고 전문가 마냥 생색 내는 사람들 참 꼴불견이긴 하지
우리 심리학 쪽도 그럼. 석사 한 학차 남았는데도, '와 ㅅㅂ 지금은 학생상담센터에서 인턴이나 하고, 석사과정이니까 봐주겠지만... 나중에 상담 어떻게 하지?? 지금 내 수준으로??' 이런 고민이 수십번 씩 드는데
ㅈ문가 새끼들. 특히 우리 전공은 사이비 새끼들이 우리 전공 팔아대면서 홍보 하는 꼬라지보면 혈압 쳐오름
특히 최근에 특정 블로거는 집단상담에서 욕설을 하는 해괴망측한 모습 보는데 어이 털리고 ㅋㅋㅋㅋㅋ
우리 쪽은 아직 면허 도입 이야기가 해결이 안되었긴 했는데(최근 심리서비스 입법 올라오긴 함)
면허가 도입된 쪽도 어지간히 고생이 많구만;;;
고생 추
사실 양심 뒤진 의사나 한의사들도 지들 뭐 팔아먹으려고 떠들어 제낄 때도 멱살 잡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님. 그 인간들은 지들 직위 이용해서 약파는거나 더 악질임. 면허여도 그 협회나 단체에 힘이 없으면 다른곳에 눌려버리는게 현실이긴 해.
난 영양제 불신하는 사람인데 ㅋㅋㅋ
좋은거 먹는것보다, 나쁜거 안 먹는게 중요하지 않음???
이것도 맞는 말이지만 사람인 이상 모든 영양소를 필요량만큼 음식으로만 섭취하는게 불가능하긴 함. 그래서 영양제를 추천하는거고.
특히 지용성 비타민, 그 중 D는 음식으로 섭취하는데 한계가 있음. 무기질도 모두 골고루 섭취하긴 힘들고.
글쿤. ㄱㅅㄱㅅ
헬창들이 영양 어쩌고 단백질 최고 이러는거 개 꼴보기 싫음 핏블리처럼 자격증따고 미국에서 자격증따고 이러면서 노력하면 모르겠는데 오직 단백질쉐이크에 닭가슴살뿐인 놈들이 그러는거 진짜 싫음
ㄹㅇ 운동 전공자 중에선 그래도 좀 심도있게 관심 가지고 영양학 자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긴 함. 근데 그런거 아니고 헬스하다가 트레이너나 해볼까? 해서 하는 것들은 ㄹㅇ 머리에 든거 없음. 그냥 전에 누가 말해준거 앵무새마냥 따라 말할 뿐.
단백질 최고? 그 사람 통풍 환자거나 신장 안좋은 사람이면 어쩌려고 무작정 그렇게 외치는지 모르겠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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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키워드로 검색해서 정보를 찾았을 때 팩트나 객관적 자료인지 등 체크가 필요할텐데 있는 그대로 믿는 등 리터러시가 부족한 거 같음
편향된 정보도 많고 그걸 이용해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필터링이 안됨... 말 그대로 정보 홍수 시대의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