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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금메달 7개를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대회 동계아시안게임 2일째 경기에서 쇼트트랙이 이날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획득했다. 그 외 스피드스케이팅·스키·스노보드에서 금메달 1개씩을 따내며 현재(금7 은5 동7)까지 개최국 중국(금8 은8 동4)에 이어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나왔다. 박지원(서울시청)∙김태성(화성시청)∙최민정(성남시청)∙김길리(성남시청)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카자흐스탄과 일본을 제치고 우승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치러진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은메달 2개∙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특히 최민정∙김길리∙박지원은 첫날부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스피드스케이팅 100m에서도 이나현(금메달·한국체대)과 김민선(은메달·의정부시청)이 메달을 따냈다.
그간 빙상에 비해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던 설상 종목에서도 첫날부터 금메달이 2개 나왔다.
우선 이승훈(서울스키협회)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야부리 스키리조트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남자 결선에서 정상에 섰다. 같은 종목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은 결선 점수 85.0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같은날 열린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는 이채운(수리고)이 90점을 득점해 설상 종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동훈(고림고)은 74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편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구호로 내건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빙상과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11개 세부 종목에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34개 국가, 1천 2백여 명이 참가해 6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8/2025020800030.html
아시안 게임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