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가 어제 3번째 싱글앨범으로 컴백을 했음
내 동생이 좋아하는 그룹이라 이전부터 스테이씨 노래들은 동생 휴대폰에서 참 많이 들었었고
나도 개인적으로 스테이씨가 중소기획사임에도 대형기획사 따라가지 않고 자기만의 음악을 보여주면서 성공의 길을 개척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해 스테이씨 노래들은 거르지 않고 듣는 편임
그래서 이왕 스테이씨 노래 듣는 겸 이번 스테이씨 앨범 수록곡들을 한 번 소개해봄
1번트랙 Beautiful Monster(타이틀): 처음에는 난해하게 들릴 수 있지만 웅장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스타일리쉬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음
개인적으로 이전 스테이씨 노래인 ASAP , Run2U , 색안경은 노래포인트가 확실하고 멜로디 위주라 한 번에 꽃히고 머리에 맴도는데 이번 노래는 그렇지는 않음
오히려 스테이씨 데뷔곡 Im so bad처럼 웅장하고 강렬하게 몰아붙이면서 멜로디보다 보컬에 힘 주면서 노래를 이끔
곡 템포가 확 빨라지거나 차분한 비트에 음색 바탕으로 서정적으로 노래하다가 갑자기 웅장하고 강렬한 비트에서 지르다보니 처음 몇번 들으면 노래가 좀 난해하고 정신이 없음
그래도 몇번 듣고 귀에 익숙해지면 스테이씨 멤버의 음색과서정적인 느낌+웅장하고 강렬한 비트를 살리는 가창력 등등 스테이씨만의 매력과 실력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느낄 수 있어서 괜찮다고 봄
다만 이전의 타이틀곡인 ASAP 색안경 RUN 2 U보다는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음
2번 트랙 I Like It : 독특한 음색을 잘 살릴 수 있는 단순하고 서정적 발라드 중간중간 랩 섞은게 괜찮은듯?
서정적인 기타 위에 스테이씨 멤버들의 독특한 음색이 잘 어울리는 단순한 구성의 발라드 노래
다소 심심할 수 있게 들리는 노래지만 중간중간 싱잉랩 잘 섞어놔서 노래가 심심하지 않고 다채로움
3번째 트랙 Love(본인 추천곡): 세련된 멜로디 따라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수록곡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곡
따라땀땀땀땀~이 부분 멜로디가 잘 꽃히고 마지막 가사 끝나고 나오는 멜로디가 세련되었음
음색감상하면서 멜로디 따라 가볍게 듣기에 괜찮은 수록곡임
4번 트랙: RUN2U(리믹스): 원곡보다 솜사탕같은 달달함 느낌은 줄어들었으나 박진감 있고 템포가 빨라진 느낌?
이전 앨범 스테이씨의 타이틀곡 RUN2U를 리믹스한 버전임
원곡은 솜사탕 마냥 달달한 맛이 있었는데 이 버전은 달달한 느낌은 좀 줄어들었음
대신에 노래에 박진감이 생기고 템포가 빨라지고 클럽에서 들을 수 있는 EDM 사운드가 들림(클럽 버전 런투유?)
개인적으로는 원곡의 달달한 느낌이 좋아했기에 리믹스보다는 원곡이 더 좋음
전체총평(3.5/5점)
타이틀곡은 이전 노래들보다 호불호가 심할 수 있겠지만은 스테이씨만의 색을 잘 녹였다고 생각해서 내 개인적으로는 좋게 들었음
그리고 런투유 리믹스는 기존의 있던 노래를 재활용했으니 제외하고 나머지 두 곡도 스테이씨 색깔을 잘 살려서 만족함
다만 톡톡 튀는 포인트가 적어서 노래들이 다소 심심하게 들릴 수 있는 거랑 싱글 앨범이라 수록곡이 적은 게 아쉽긴 함
그냥저냥 괜찮은 노래였습니다
나도 그 정도
이전 타이틀곡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
글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