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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 메 탕헤레를 완독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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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도위원회 청꿈실세

스페인이 필리핀에 폭정을 저지르면서 필리핀 내에 민족주의가 싹트는 과정을 한 혼혈인 애국청년의 국가폭력에 의한 몰락으로 세밀하게 묘사했더군요...

 

당시 필리핀은 스페인의 통치로 인해 혼혈인종들이 사회의 주류인종으로 자리잡았고, 스페인과 필리핀이라는 두 개의 조국에 충성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의 폭정이 심해지면서 그들은 자신이 스페인인가, 필리핀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이 왔고, 그러던 중 호세 리살의 <놀리 메 탕헤레>에 의해 그 정체성이 필리핀인으로 확립되어지니, 이는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와 에밀리오 아기날도의 혁명사상에 불씨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열강들에 의한 식민통치, 독립 후 독재정권과 민주화 세력들의 대립, 자본주의 체제의 반공국가라는 점에서 필리핀의 근현대사는 우리 대한민국과 닮으면서도 다른 점들이 많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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