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 대학생입니다.
제가 본가는 지방인데, 서울에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서울에 자취방을 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코로나로 본가에 내려와 있어 잠시 자취방이 빈 상태입니다.
근데 군대 휴가 나온 친구(고등학교 친구)가 잠만 자면 된다고 제 자취방을 빌려달라는데,,,
제가 자취방에 있으면 같이 재워줄 수 있는데... 본가에 있다보니 괜히 빌려주기가 꺼려지네요,,
제 방 비밀번호 가르쳐주면 그 친구가 들어가서 며칠간 잠만 자겠다는데
제가 속 좁은 건가요...? 좀 꺼려져서요. 군대 휴가 나온 친구인데 또 거절하기도 뭐시기 하고....
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민추
제가 좀 속좁은 건지,,, 아님 거절해도 되는 부분인지 궁금해요
밑에 형들 말에 공감.. 좀 그렇다고 느끼는거면 거절하는게 나을듯
차라리 모텔비 빌려주고 담에 밥이나 한끼 사달라고ㄱㄱ
돈 받으면 깔끔함
난 그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음.
222222
절대 반대임. 본인이 같이 자는것도 아닌데 왜 함부로 자취방을 내줌?
내가 없는데 가는건 찝찝하긴하지
꺼려지는 게 사실이지.
안에 물건도 그대로 있을 거 아님?
엄청 친한 사이 아니면 못 빌려주겠다고 하는 편이 나음
그리고 진정한 친구면 안 빌려줘도 이해할 거임.
ㅇㅇ 이게 맞지. 친한 친구면 지 친구 성격 알껀데, 불편해 할꺼 알면은 애초에 물어보지를 않았겠지
꺼려지면 거절하는게 맞다 내 그리 봅니다
본인의 사적인 공간을 빌려주는건 누구나 꺼림칙합니다
불편하다는 것은 그 친구와 내적 친밀감이 자취방을 빌려줄만큼의 관계는 아닌걸로 예상이 되네요. 마음이 불편하다면 술이나 밥 정도 사주고 돌려보내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한 친구이긴 한데 제 성격이 사적 공간을 남에게 오픈하는걸 꺼리다 보니;;; 허허 이게 뭐라고 곤란한 상황이네요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술이나 먹자" 해버리세요. 남자 친구들의 관계는 대부분 단순합니다. 전 20대 중반이니 비슷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서운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꺼려지면 거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친한 친구면 딴짓안하면 괜찮을듯
고민인거 ㅇㅈ
비번으로만 열리는 집이야? 열쇠핑계로 어차피 안열려서 못빌려줌 이런얘기는 안되나ㅋ
그렇군요!! 친구 사이에 제가 너무 속좁게 구는건가 싶어 물어봤습니다. 다들 진짜 감사드려요.
애초에 친구가 먼저 너무 과감한 부탁을 한듯? 솔직하게 말하고 거절해도 전혀 속좁은일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