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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는 노력이 조금씩 더 많아질수록
두 진영에 점점 더 대화도 많아지고 사안에 따라서는 화합도 가능하리라고 봄.
그 실마리를 홍카단이 보여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되게 뿌듯하다.
직접 타이핑.....
나도 10대에 노무현 지지해 봐서 저거 무슨 기분인 지 알 거 같음.
그리고 순수하게 노무현을 좋아하고 지지했던 사람이라면
절대로 문재인을 지지할 수 없다.
노빠면서 친문이라... ㅋㅋ... 애초부터 양립할 수 없는 이야기.
내가 재앙이 전까지 노무현빠라서 잘 안다
진보애들이 노무현의 죽음때문에 보수정당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임
저 죽음보다도 상징적인 장면은 노무현 취임 후 '검새와의 대화' 이 때였지.
이때 노빠들은 크게 느낀거야. 그 전에는 체감 안되던 거대 기득권층의 공고한 카르텔을 티비 화면으로 직접 느꼈거든.
국민이 뽑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지들의 까마득한 상사 대통령을 모셔놓고,
윗대가리들에게 교육받은 초임 검사들이 실실 쪼개면서 노무현을 농락하고 드리블하던 그 모습 kk
상상도 못 할 그림이었지. 일개 초임 평검사가 국가의 수장 대통령이 먼저 대화를 하자고 내려온 자리에서 대통령을 그리 희롱할 줄은...
대통령을 가르치듯 '그건 민주주의의 본분을 망각하는 겁니다' !!! 짜증을 내던 평검사,
대통령이 고졸인걸 전국민이 아닌데 (아는데의 오타?) 실실 쪼개면서 '제가 대통령님이 83학번이라는 보도를 어디서 봤습니다.' 라고 희롱하던 검사,
대통령에게 '좋습니다. 마, 하입시다!' 라고 반존대 반말 까던 초임 검사 kk
그걸 보고 아 이나라 기득권 카르텔은 진짜 존나 대단하구나, 믿는 구석이 있으니 평검사도 대통령을 농락할 수 있구나.
탄핵을 거치고 죽음을 거치며 그 카르텔 안에 노무현 혼자 내버려뒀다는 죄책감이 컸던 거고 그런 마음을 민주당 지지로 표현해도
돌아오는건 조롱섞인 진보대학생 빨갱이 드립만 돌아오니까.
사실 4050 노빠들은 외로운 상태임. 현재 기득권이라고는 해도 사상적으로는 언제나 대한민국에서 소수였음.
그런데 이번 대선을 거치며 홍카단들이 하나 둘씩 오해를 풀고 서로를 지지까지는 못해도 어쨌든 긍정적인 경쟁 관계 정도라도 봐주니까
그것만으로도 눈물나는거임.
이건 내가 재앙이 때문에 탈민주당 하고 홍카단으로 넘어온 지금까지도 갖고 있는 정서라 매우 잘 안다
홍카단은 기분은 좋아도 쟤들이 왜 이렇게 감격했지? 싶겠지만 진보애들은 지금 홍카단에 눈물나게 고마운거임
저렇게 상대의 입장에서 이해해보는 노력이 조금씩 더 많아질수록
두 진영에 점점 더 대화도 많아지고 사안에 따라서는 화합도 가능하리라고 봄.
그 실마리를 홍카단이 보여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되게 뿌듯하다.
글씨가 넘 작아서 안보임
댓글로 답변 달음
댕큐
내가 재앙이 전까지 노무현빠라서 잘 안다
진보애들이 노무현의 죽음때문에 보수정당에 원한을 가지고 있다,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임
저 죽음보다도 상징적인 장면은 노무현 취임 후 '검새와의 대화' 이 때였지.
이때 노빠들은 크게 느낀거야. 그 전에는 체감 안되던 거대 기득권층의 공고한 카르텔을 티비 화면으로 직접 느꼈거든.
국민이 뽑은 취임 한 달도 안 된, 지들의 까마득한 상사 대통령을 모셔놓고,
윗대가리들에게 교육받은 초임 검사들이 실실 쪼개면서 노무현을 농락하고 드리블하던 그 모습 kk
상상도 못 할 그림이었지. 일개 초임 평검사가 국가의 수장 대통령이 먼저 대화를 하자고 내려온 자리에서 대통령을 그리 희롱할 줄은...
대통령을 가르치듯 '그건 민주주의의 본분을 망각하는 겁니다' !!! 짜증을 내던 평검사,
대통령이 고졸인걸 전국민이 아닌데 (아는데의 오타?) 실실 쪼개면서 '제가 대통령님이 83학번이라는 보도를 어디서 봤습니다.' 라고 희롱하던 검사,
대통령에게 '좋습니다. 마, 하입시다!' 라고 반존대 반말 까던 초임 검사 kk
그걸 보고 아 이나라 기득권 카르텔은 진짜 존나 대단하구나, 믿는 구석이 있으니 평검사도 대통령을 농락할 수 있구나.
탄핵을 거치고 죽음을 거치며 그 카르텔 안에 노무현 혼자 내버려뒀다는 죄책감이 컸던 거고 그런 마음을 민주당 지지로 표현해도
돌아오는건 조롱섞인 진보대학생 빨갱이 드립만 돌아오니까.
사실 4050 노빠들은 외로운 상태임. 현재 기득권이라고는 해도 사상적으로는 언제나 대한민국에서 소수였음.
그런데 이번 대선을 거치며 홍카단들이 하나 둘씩 오해를 풀고 서로를 지지까지는 못해도 어쨌든 긍정적인 경쟁 관계 정도라도 봐주니까
그것만으로도 눈물나는거임.
이건 내가 재앙이 때문에 탈민주당 하고 홍카단으로 넘어온 지금까지도 갖고 있는 정서라 매우 잘 안다
홍카단은 기분은 좋아도 쟤들이 왜 이렇게 감격했지? 싶겠지만 진보애들은 지금 홍카단에 눈물나게 고마운거임
직접 타이핑.....
나도 10대에 노무현 지지해 봐서 저거 무슨 기분인 지 알 거 같음.
그리고 순수하게 노무현을 좋아하고 지지했던 사람이라면
절대로 문재인을 지지할 수 없다.
노빠면서 친문이라... ㅋㅋ... 애초부터 양립할 수 없는 이야기.
슬프네 ㅠㅠ
타이핑 감사합니다
저도 인간 노무현이 좋아서 민주당을 좋아했다가 문재인 때문에 돌아선 사람으로서..
이번 검찰 카르텔을 경험하게 된 1인으로서 이해가 가네요
지지는 감사하나 노빠도 문빠만큼 혐오하기 때문에 별로 와닿지는 않네요. 완장 차고 마녀사냥하며 남의 밥줄 끊어 놓는 문화… 당신들이 만든 거잖아요.
정상적인 노빠는 거기 동참 안했음
정상적인 노빠요? 문빠는 하늘에서 뚝 떨어졌습니까?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면서 비리에 연루되어 자살한 대통령을 신격화하고 정치인의 죽음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노무현을 사랑하는 4050 민주당 지지자들입니다. 검찰공화국에 문제 있는 것 누가 모릅니까? 하지만 선민의식에 가르치려는 문화들, 다 이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유시민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당장 구글에 “노사모”만 쳐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노빠들이 자기들은 문빠들과 다르다고 선 긋는 것도 웃기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