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소] 인간승리

한양 섬동네가 워낙 억×10~20배 소리나는 곳이다 보니 돼지껍데기 가게는 없을 줄 알았다.

헌데 찾아보니 있더라. 값도 근 20년 전 값이다. 역시 인간은 위대하다. 근성으로 영업하시는 분과 근성으로 찾아내는 객손.

앞으로 한마리 킬리만자로 표범이 되어 (비록 사이드메뉴지만) 껍데기 자주 섭취하려 한다. 물론 돈 내고.

헌데 정계엔 다른 의미의 인간승리 표본이 있는 듯 하다. 온갖 추문도 모자라 김영란법 따윈 견공 줘버리고 명품백 챙기신 거 아니냐는 의혹의 그 분. 폭주족 야x작가 출신 인사는 해당 표본을 적극 옹호하더라.

전여옥 전 의원께서도 백기 드신 듯 하더라. 뭘 더 이상 변호해주려 해도 대상이 저 모양이니 그런 듯하다.

역대 대한민국 vip 치고 끝이 좋은 분들 없었다. 헌데 아예 보란듯 저렇게 부정적 차원 인간승리 뽐내시는 분은 수년 뒤 어떠할지 1000zero스승이 아니더라도 견적이 나올 것이다.

하필 저런 불미스런 시한폭탄이 굴러들어 오다니.. 여러 보수우파 분들 근심이 크시리라 생각한다. 필자도 중립이 요구되는 직업이긴 허나, 국회가 일터로서 여러 분들 고충 경청하는 입장에서 인간적으로 남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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