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여러분들 개표방송 많이 보신적 있으시죠? 항상 보면은 40대와 60.70대가 서로 완전히 엇갈려져 있는 경우가 종 종 나타나요.
우리는 그저 단순하게 40대는 진보성향이 강하다. 반대로 60.70대는 보수성향이 강하다. 대충 이렇게 정의를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이 두 연령세대의 시대적 상황 입니다.
자 먼저 40대를 볼까요? 도대체 왜 다른 연령대보다도 진보진영을 지지하는 지지율이 저렇게 높을까?
그건 바로 민주화를 직접적으로 겪은 세대라는겁니다. 지금의 40대 중.후반 ~ 50대 초.중반 분들이 중~고등학생 시절 또는 대학생 및 청년 시절
그당시면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시기쯤 입니다.
그런데 이 때 터진 사건들 보면 5.18 이라던지 6월 민주항쟁 이라던지 되게 민주화와 관련된 사건.사고 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문제는 이분들이 아직 어린 시기에 겪었기 때문에 이때 형성된 반 보수적 성향이 트라우마 처럼 뇌리에 박혀서 안없어 지는겁니다.
이 연령 또는 이 세대 분들이 이른바 "민주 지향적 정서"를 우리에게 자꾸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볼 수 있는 이유죠.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걸 그냥 보고만 있자니 답답한데 그냥 가만히 둬야 하나요?
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이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비슷한 예로 현재 광주광역시에 거주하시는 시민분들의 분위기를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광주광역시는 반 보수적 성향이 강한 지역입니다. 사골국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었죠.
지난주 5월 18일에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이날 윤석열이 참석을 했는데 윤석열은 같은당에 모든 국회의원들 전원을 소집하고 또 보수진영이 금기시 하던 임을 위한 행진곡 재창을 하는 등
상당히 이례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날 광주시민들의 평가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윤석열의 전임 즉 박근혜와 이명박은 5년이라는 시간동안 딱 한 번만 왔었다. 그래서 윤석열 마저도 똑같이 이번 한 번으로
퉁칠지 걱정이 된다. 라는 우려와 걱정
다른 하나는 상당히 이례 적인 태도를 보인 만큼 국민의힘이 이제 좀 뭔가 바뀌려고 하는군아, 이제 좀 우리에게 보여주려는군아. 라는 아주 약간의
기대와 일단 지켜는 봐준다는 반응
이렇게 두 가지 였습니다. 시간을 2년전 총선으로 돌려보세요. 불과 2년전이었으면 이런 반응을 상상해볼수 있었겠습니까?
가서 시민들이 대놓고 욕을 한다거나 짱돌이라도 안던지면 진짜 감사합니다죠.
이날 한 언론사에 올라왔던 기사중에 하나가 이제 이 행사를 방문한 중년남성이 어머님을 모시고 왔는데 그 연세가 되게 고령이신 분이셨어요.
기자가 이제 인터뷰를 했는데 이 할머니께서 뭐라고 하셨느냐
" 취임후에 이렇게 와주니 고맙지. 전두환이가 나빴던거지, 국민의힘이 나쁜게 아니여 " 자 여러분 잠시 생각해보세요.
이게 광주광역시에서, 그것도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입니다.
시간을 42년전으로 돌려도 이분은 한참 30대 후반 ~ 40대 초.중반 시기쯤 연령이었을 꺼고 그 당시 비극을 직접 겪었거나 목격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산 증인이에요 사실상, 그런데 이 분의 입에서 저렇게 이야기가 나왔다는것은요.
이제 호남지역이 국민의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표출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최근에 주기환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 훼손사건은 어디까지나 아직은 국민의힘 혹은 보수진영에 대해서 신뢰나 믿음이 아직 잘 안가는 일부의 사람들 입니다. 즉 이분들도 이제 서서히 곧 바뀌어 간다는거에요.
이것만 보더라도 40대의 정치성향은 시간이 해결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그러면 다음으로 60.70대를 한 번 보도록 할까요?
60.70 세대. 우리에게는 굉장히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로 유명한 세대이지요.
이분들이 왜 보수정당을 그렇게 지지할까? 다른 연령대들보다도 보수지지율이 왜이렇게 높을까? 그건 말이죠.
이 연령대 분들은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라서 그렇습니다. 바로 6.25 전쟁이죠. 어느 나라끼리던지 간에요. 전쟁이 발생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들입니다. 일단 당장에 피난을 가게 될탠데 피난을 가는 과정에서 가족과 떨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영화 국제시장 초반 흥남철수 부분에서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바로 먹을게 없다는거에요. 굶어야 해요. 우리가 명절때 할머니나 할아버지 집에 가면 되게 손자나 손녀들 엄청 반겨주시는거
되게 흔한 풍경이죠? 그러고 이제 음식 해주시는데 정작 손주들은 배부르다고 그만좀 달라고 하는데 할머니들은 자꾸 주시는 거
이게 여기서 시작된거에요.
이분들은 직접 겪었기 때문에, 진짜로 배고픔과 굶주림이 얼마나 가혹하고 무섭고 절망스러운지를 알기 때문에
원하지도 않은 전쟁을 강제로 겪었는데 나라에서 갑자기 와서 군인 없다고 내형이나 오빠 또는 아버지를 강제로 징집해가는 광경을 또 눈앞에서
보고만 있어야 했고
또 진짜 최악의 상황으로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잘못해서 가족과 떨어진 경우죠
이게 되게 손주들 입장에서는 자꾸 음식주시고 하시는게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근데 반대로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당연한 것이라고
뇌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겁니다. 무엇보다도 60.70세대가 안보를 되게 중요시 여기는 경향도 강한것 또한 이를 증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영남이라고 부르는 지역이 보수색체가 강한 이유가 흥남철수 때 미군들이 우리 국민들을 피난선에 태우고 출항을 해서 내려준 지역이 바로
지금의 경상남도에요. 미군들이 약 1만 4천 여명의 피난민들을 경상남도 거제도(지금의 거제시)에 내려다줬죠.
그리고 이제 어떻게 보면 박정희가 집권을 하기 전에는 군인이었다는건 다들 많이 알고 계실껍니다. 당연히 안보에 민감한 세대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 경상북도 구미시 이기 때문에 경남, 부산,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보수화가 진행이 되었고 경남이 좀 커지면서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을 하면서 지금의 영남 5지역이 된 거죠.
즉 40대 와 60.70세대는 완전히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속에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일단 우리가 전재를 깔고 가야합니다.
그런데 60.70대는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나버렸고 지금 뭐... 이분들이 진보에 대해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질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마 60.70대는 이제 다시는 안바뀔겁니다. (설령 제2의 탄핵사건이 터진다고 할지라도 그대로 보수로 직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지금 사골국의 검수완박 강행처리와 같은 사안 처럼 전 국민이 반대하는 요소를 계속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더욱입니다.
하지만 40대쪽은 아직 60.70대 분들에 비하면 아직 시간이 그렇게 오래 지난편은 아닙니다. 광주만 보더라도 점차 변화하는게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하루 아침에 바뀌진 않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이분들도 조금씩 바뀔겁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진영이 그만큼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일단 제일 큰 악재(특히 우스갯소리로 이야기 하는 탄핵)가 만약에 터져버린다면
모든 것은 다시 물거품으로 돌아가버리게 됩니다. 이것은 40대 연령뿐만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으로 지지를 바꾸고 있는 호남 시민들 전체가 포함입니다.
잘하면 호남에서 최근 호남 여론조사를 보니까 국민의힘&-25% 쪽에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는 이정현과 주기환 두 사람의 지지율이 지금 일단
여론조사 상으로는 20%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호남, 제주는 빨갱이 이데올로기에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봐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몇 세대가 지나야 완벽히 치료될 듯
정성이 가득담긴 글입니다 개추
먹고사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이든 성장하고 발전해야 나누고 베풀 수 있다
정성이 가득담긴 글입니다 개추
호남, 제주는 빨갱이 이데올로기에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봐왔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몇 세대가 지나야 완벽히 치료될 듯
6070은 절.대.로 바뀔 일 없습니다. 이게 핵심 ㅋㅋㅋ
먹고사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무엇이든 성장하고 발전해야 나누고 베풀 수 있다
PK출신이신가요. PK 보수 아닙니다. TK와 같은 경상도라도 성향자체가 틀리고 말도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 특히, 바닷가에 인접한 PK는 자유주의성향이 훨씬 강하고 YS가 합당 탓에 린민의힘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부디 TK와 같이 묶지 마시길...
일단 나는 전남사는 20대 남자고 내 주변 남자애들 중에서 민주당 좋아하는 애들은 못본듯.
그리고 민주화 세대라서 민주당을 찍는다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민주당이 n번방 방지법 등 민주화를 부정하는 법안들을 통과시켜는 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