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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담 대구에서 파워풀 대구로

하늘길

고담 대구의 시작

1995년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를 당시 인터넷을 통해 처음 등장한 이 별명은 
2005년 대구경찰청장이 취임 연설에서 "대구는 요구르트 독극물, 총기 강도, 염산 테러, 지하철 폭발 및 방화 등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곳"이라 칭하고, 

2013년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구가 범죄 1위 도시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으며 별명 확산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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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남대 박한우 교수 ‘2017 대검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범죄의 지역별 발생비는 제주가 인구 10만명 기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광주, 대구, 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 형법 범죄의 지역별 발생비를 살펴보면 역시 제주가 인구 10만명 기준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 부산 순이었다. 대구는 10위로 조사됐다

또한 대구경찰청이 2014년부터 5년간 대구지역 5대 범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2018년이 2014년에 비해 23.0%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 15.7%를 훨씬 웃돈다고 밝혔다. 한때 영화 배트맨에 등장하는 범죄도시인 고담 도시라 불리기도 했던 대구이지만

객관적 수치상 범죄 발생률은 평균보다 낮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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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상에 나타난 대구의 범죄 발생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여기에는 고담 대구라는 불명예를 없애고자 하는 대구시와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었다
방범용 CCTV 설치와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방범 인프라 구축,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 강화 등이 예시다

 

그렇다면 왜 아직도 대구가 고담 대구로 불리는가?

 

먼저 실업률에 있다

대구의 취업자는 2021년 121만여명(전국 7위), 실업자는 4만7000명(전국 6위)으로 고용상황은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청년 고용률은 42.6%로 2014년 대비 5.2%P 상승했으며 청년실업률은 7.1%로 2014년 대비 4.4%P 감소했다.

단순 수치만으로 보면 실업률이 개선 된 것 같아 보이지만 이는 통계의 오류다 

인구·고용 지표를 보면 대구 인구는 2021년 기준 238만명으로 전국 7위 수준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0.6% 감소했고 2021년에만 2만4000여명이 대구를 떠났다.

특히 20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다음은 산업지표에 있다

지역 내 총생산은 2020년 기준 전국 11위 수준이며,

특히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DRP)은 2,30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다

생산 도시가 아니고 소비 도시인 셈 이는 산업 지표를 보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2019년 부가가치 기준 제조업 11조2000억원(21%),

서비스업 39조2000억원(73%)으로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은 연평균 4.01% 증가하고 있다

떡볶이를 팔아 어묵을 사 먹는 셈

대구시는 섬유산업이 쇠퇴한 뒤 기형적일 정도로 제조업 비중이 적고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때문에 직원을 고용해도 직업 안정성이나 임금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임금이 있다

대구시는 2020년 월 평균임금 294만원 선으로 전국 평균보다 50만원이나 적고 17개 시도 중 16위에 머물러 이미 최악인 상황에서

19년 대구지역 봉제공장 노동자들의 평균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적은 128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채 4대 보험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 택시 기사 최저임금 미지급금 소송 등 이미 대구는 최저임금을 안 지키기로 정평이 난 도시이다


다음으로 청년 부채 증가 등이 있다

대구지역 청년들은 1인당 2600만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으며
부채 감면 조례 제정 추진과 (학자금 지원 대출, 청년 금융복지상담센터 설립, 일하는 청년 통장 등)

대구 청년 지갑 특공대 등을 시행하는 등 그 부채가 심각한 상황이다

 

다음으로 대구시 산하 공기업 부채도 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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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공기업 부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공공기관에 정규직 청년은 적고 4개월~11개월의 쪼개기 기간제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형편에 노이게 됐다 

 

이런 상황을 대처해야하는 대구시의 태도 또한 문제를 더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김태원 의원이 경산권에 다니는 대구시 대학생들의 ‘심야 이동권’을 위해 심야전용 시내버스도입을 촉구했으나

대구시는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히며 선을 긋고 있다.

김 의원은 각 대학에 자체적으로 심야셔틀버스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비판 하기도 했다

 

파워풀 대구로

홍준표 의원은 대구시장 출정식에서 대구 리빌딩으로 대구 통합 신공항과 공항 산단 조성

5대 산업 육성(플라잉카 ,반도체, 배터리, 의료*바이오, ABB등)

동대구로 벤처 밸리 건설, 대구 산단 첨단화 등을 공약 해 대구시의 기형적인 산업지표를 개선코자 하고

시정 혁신단으로 공공기관을 개혁 하고자 하며

대구 지하철 노선 확대와 (서대구- 신공항- 의성 고속 철도) 신공항 -칠곡 직통 고속도로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구 밖 대구 시민들을 위한 교통 편리도 꾀하고 있다

또한 경남지사 시절 채무 제로와 같은 레전드를 다시 쓸수 있는 시장은 홍준표 의원이 유일하다

 

출처:

범죄율 가장 높은 지역.jpg - 뽐뿌:유머/감동 (ppomppu.co.kr)

 “대구 형법범죄율 17개 市道중 10위 ‘고담 도시’ 이미지는 잘못된 정보” (yeongnam.com)

대구경찰 범죄분석, 최근 5년간 5대 범죄발생 대폭 줄어 - 매일신문 (imaeil.com)

대구시 지역 경제산업 주요 지표 분석결과 발표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전국 꼴찌 임금이 대구 청년들 내몬다 - 경북매일 (kbmaeil.com)

‘섬유도시' 대구 봉제노동자 절반 평균 월급 100만원 이하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대구 택시기사 최저임금 미지급금 받나 - 대구신문 (idaegu.co.kr)

대구서 전국 첫 청년부채 감면 조례제정 추진 : 전국일반 : 전국 : 뉴스 : 한겨레 (hani.co.kr)

대구시 산하 공기업 부채 눈덩이처럼 불어나…3..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공공기관에 정규직 청년은 없다, 공공기관 고용 사각지대 - YouTube

http://dk.breaknews.com/12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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