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원래 의사가 되려고 했다. 경북대 의대 진학을 꿈꿨지만 학비가 문제였다. 학비 걱정이 없는 육사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다 어느 날 곤욕을 치르는 부친을 봤다. 비료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다. 아무 말도 못 하는 아버지를 보며 수험생 홍준표는 다시 인생의 운전대를 틀었다. ‘검사가 돼야겠다.’ 부친의 무죄는 2년 후 밝혀졌다. 그가 검사로 가는 길로 이미 들어선 후였다.
― 육사에 갔으면 하나회라도 들어갔을까요.
“그랬겠죠? 전두환 대통령이 그때 합천 출신 인사를 엄청 찾았답니다. 제가 합천에 산 적이 있으니까요. 인생이라는 게 그렇습디다. 경북대학교에 갔으면 의사가 됐을 거고, 육사 갔으면 전 대통령 졸개 됐을 거고, 검사 됐으니까 내 인생을 산 거지.”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012100028
보삼?
최소 30대중반
미안하삼
대학생인데...
앗 미안😁😁
정보추삼
한세월 까불다 징역갔겠지
ㅎㅎㅎ이런 솔직함에 좋아하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