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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청년 염치없이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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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을 살면서 정치인때문에 눈물을 흘려 본 것은 이번 준표형이 처음입니다.지난 총선때 준표형이 제가 사는 동네에서 어렵살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을때만 해도 그저 일 잘하시는, 혹은 괜찮은 정치인 정도의 단순한 생각으로 지지했습니다. 사람은 어려워 봐야 뒤돌아 보는걸까요? 25년간 이어온 제조업을,사업초기 97년 IMF 이겨낸 사업체가  문대통령의 갑작스럽고 급격한 기본금 인상정책과 코로나로 인한 시장악화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직원들과 거래처 등 남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공장을 매매하고 정리해야겠다는생각끝에 10월말부로 손을 놓았습니다. 물론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 못하고 도태에 이른 것은 모두 저의 탓이라 생각합니다.지난 7월부터 회사 정리절차에 들어가면서 우울함과 왠지 정부.국가에 대한 회의감.이런 감정들이 결국 좋은 나라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우리 미래세대는 나보다는 더 살기좋은 환경이 갖춰진 나라.마침 국민힘 당 경선을 관심깊게 보게 되었습니다.청꿈의 모든 분들이 그렇듯  저도 준표형의 국익을 우선하는 공약을 지지하게 되었고,그 공약의 주인공 무야홍.무대홍을 나름 열심히 응원했습니다.망한 회사를 앞에 두고도 경선결과 발표일까지 한편 마음조리며 기대에 부풀어 행복했습니다. 발표 당일 네 가족 모두  저마다 폰을 손에들고 한 방에모여  발표를 지켜  봤습니다.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했고 3일째 큰 아이와 집근처 선술집에서 간만에 소주를 마셨네요. 제가 정치인 때문에,그의 인간적인 모습때문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설영상  하나하나. 홍대앞  거리에서의 모습.저를 눈물나게 한 그 분을 내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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