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 청문홍답에도 올렸지만 사실 청문홍답이 이런게시판 아니지 않나요? 정리가 좀 필요한듯요. 건의게시판을 추가로 만들던지)
본문 시작할게요
박근혜 후보가 선거에 패배하고 승복연설을 하고 박수를 받았습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결국 홍의원님도 똑같은 내용이지요. 박근혜도 그 승복연설 이후에 이명박 후보 들러리 선 일이 있던가요?
또 생각을 해보면 대통령 자리는 하나인데, 거기에 대선후보급이 하나더 서있으면 되려 더 나쁜것 아닌가요? 얼굴마담으로라도 나서는 순간 윤석열 지지자들은 홍준표가 탐욕에 쩔어 주인공이 되려하는것이라고 욕할것이 뻔합니다.
그런데도 그 당시 박근혜와 다르게 저들이 계속 공격하고 압박하는것은 본인들의 실패를 대속할 사죄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순리대로라면 자리에서 물러나 주는것이 더 좋은것인데 되려 그것을 욕하고 있으니 이것은 스스로 가치를 창출해 행동력을 유지할수 없고 적이 있어야 지지자를 결속할수 있다는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에 불과한 후보의 슬픈 숙명에서 입니다.
윤석열측에겐 적이 있어야하기때문에 홍의원님은 무엇을 해도 그 숙명을 벗어날수 없습니다. 문재인과 조국은 이미 패망을 하여 불쏘시개가 줄어드니 급히 홍의원님을 대신 집어넣는것에 다름 아닙니다.
박근혜는 이후 계속 이명박 정부에 계속 갈등을 일으킨다 할정도로 각을 세웠지요 그래서 다음대선에서 정권유지를 하고 이긴것입니다.
여기는 이낙연이 후보가 되어야했다고 하는데 그 본질을 보면 결국은 이재명도 반문, 문재인의 안티테제로 역할을 했었으므로 후보가 된것입니다.
대선후보급이라면 대선에서 하여야 할일은 다음 대선을 준비하고 미래를 만드는 역할이 되어야지 지금 당장 뭘 하라고 하는것은 이당이 리더쉽을 잃어서 코앞만 보는 소인들만 넘치게 되어서 아닐까요?
이 당이 그래도 지금까지 이념없이도 굴러온것은 당의 주인, 오너가 있었기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돌아오자마자 한것이 본인 기기들에 기본앱 광고를 제거했지요. 즉 오너가 생겨야 전문경영인의 경영과 달리 당장 다음 총선 지선이 아니라 10년 50년을 보는것이지요.
지금은 오너도 없고 이념도 없어 이꼴이 난것이라 문제를 정리하려면 오너가 되어야하는데, 그러면 윤후보와 충돌이 생길것이니 다르게 보면 김종인이나 이준석 대표와 같은 일이 또 생기지요. 그러면 매우 상황이 안좋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해당행위인 것입니다. 오히려 가만있는것보다 나쁜일인 것입니다.
홍의원님은 오랜 세월 정당에 아랫사람으로 있었기때문에 아직도 그런 습관이 배어 있어 당에서 부르면 달려가야한다는 생각에 고민이 되시겠습니다만 홍의원님은 이젠 비중이 워낙 커졌습니다. 해야할일이 달라졌습니다.
그것은 이제 정치인생의 초중반에 이른 이대표가 하여야하는 일이고, 또 해결사 전문으로 살아온 전문경영인 김종인 같은 사람도 있지요.
홍의원님은 큰일이 났을때 일을 수습할수 있게 리저브가 되어야하고 그럴려면 오히려 몸을 아껴야하는것이지 함부로 나서거나 하면 그것 자체가 위험한것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 각세우는 모습은 보이지 않되, 정제된 말로 우려와 걱정을 표하는 식으로 제3자의 입장을 견지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시고 옳은말만 하십시요.
홍의원님이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시는건진 몰라도 지금 상태서 홍의원님 나서면 더 수습안됩니다. 김종인이랑도 갈등나서 싸우는데 홍의원님 나서면 아예 윤석열이랑 일대일로 싸우는 그림 나옵니다 그러면 더 욕먹는 길입니다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라고 아시지요? 역시 우리나라서 그나마 탈안나고 정권 쥔 연대가 있다면 삼당합당인데, 과두제가 성립하려면 3명이 필요하니 홍의원님만 들어가면 균형이 안맞아 더 사건사고 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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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올린글이고 몇가지 더 말해보겠습니다
안정적 집단은 1또는 3이되야하므로 안정적 집단이 목표라면 원톱이나 쓰리톱을 세우는것이 맞죠.
쓰리톱이 되려면 현실적인 선택에선 안철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즉 홍-윤-안 이렇게 선대위로 가는게 가장 그나마 할만한 방법이고 안철수랑 연락을 계속 하는게 정치적으론 할일이 맞다고 봅니다.
원래 이게 맞는데 항이 워낙 반감이 심해서 더 그러는듯. 인정하기가 참 힘듦
전 뭘 해도 윤석열 안뽑습니다. 그냥 홍의원은 정치인이니 거기에 맞는 행보를 말해본것입니다. 정치인보고 윤석열 면전서 욕하고 책상 엎으라고 조언할순 없지요. 전 정치인이 아니니까 제 신념대로 홍의원님이 어떤 선택을 해도 안뽑을겁니다
그냥 홍의원은 정치인이니 거기에 맞는 행보를 말해본것입니다. < 이게 좋아서요. 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