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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조기대선 출마 시사… “3선 의원·재선 시장 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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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212580193

유정복 시도지사협회장,대통실 기자간담회,“분권형 개헌 추진” “30년 전 김포군수도 내 생각과 다르지만 필요로 해서"

 

유정복,조기대선  출마 시사…3선 의원·재선 시장 등 경험"”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이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대통령실 지억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대통령실 지역기자단 제공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여권 잠룡들이 물밑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분권형 개헌 추진’을 내세우면서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유정복 회장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대통령실 지역출입기자단과 기자회견에서 “30년 전 김포군수도 내 생각과 다르지만 나를 필요로 했기에 나섰고, 11년 전 인천시장 출마 당시에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회의원을 던지고 선거에 뛰어들었다”며 이 같이 대선 출마를 가시화 했다.

 

이어 “정치를 하면서 개인적인 문제 보다 사회나 지역,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곳에 뛰어들었던 역사를 진실 있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사람과 제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회장은 이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분권형 개헌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까지 대통령을 그만 두고 존경받는 사람이 누가 있었으냐”며 “탄핵 당하거나 감옥에 가는 등의 악순환은 모두 대통령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회장은 “개헌을 위해 학계 전문가를 구성했고, 함께 할 시민사회단체도 있다”며 “오는 3월7일 국회에서 지방분형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을 통해 대통령의 권력 구조를 분권형으로 바꾸고, 국회가 지닌 무소불위의 권한 행사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현재 대통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조기 대선부터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며 "지금은 국가 위기를 바로잡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김포군수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3선과 장관 2번, 재선 인천시장을 거친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 있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지역 내 문제를 정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정책입안자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정책”이라며 “이 정책을 시행한 뒤, 지난해 1~9월 인천의 출생아 수는 1만1천3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했다.

 

현재 여권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등이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된다. 당내에선 최대 10~15명의 후보군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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