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우파 언론인' 최대 단체 언총 "무책임한 계엄 선포로 헌정 유린 ‥ 尹,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뉴데일리

우파 성향 현업언론인들의 최대 연대 단체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 회장 김현우)'가 윤석열 대통령의 돌발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빚어진 국가 혼란 사태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대통령은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총은 지난 4일 <계엄 선포를 문책하라. 공정언론을 향한 장정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제하의 성명에서 "탄핵 시도와 예산 삭감, 방탄 집회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야당의 최근 폭거들이 공분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제약하는 비상계엄 선포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며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언총은 "다행히 국회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의결해 계엄 선포가 실질적으로 무산됐고, 04시 26분 계엄 해제를 발표함으로써 상황이 종료됐다"며 "상황이 비교적 신속히 정리돼서 다행이나, 1인당 GDP 6위의 대한민국 땅에서 이런 어처구니없고 위태로운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한 명백한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수사기관은 이런 헌정 유린 사태가 어떻게 발생하게 됐는지 그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은 언총은 "우리는 상황을 민감하게 주시할 것이며 결코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총은 "그동안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을 지켜냄으로써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을 단단히 하고자 노력했다"며 "'공론장'을 한쪽으로 기울이려 드는 수구 좌파의 책동에 맞서 싸우면서 한발 한발 어렵게 발걸음을 이어갔는데, 이번 계엄 선포 사태는 우리가 견지해 온 언론 운동의 가치에 정면으로 위배 되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인권, 법치주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언총은 "우리 사회의 공론장을 자유롭고 공정하게 만들어가는 대장정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2/05/2024120500136.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