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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美대사관 폐쇄… 대규모 러 공습 가능성에 직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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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않아도

지난 7월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7월 8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크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은 대피한다고 공지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미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20일 대규모 공습 가능성이 있다는 구체적인 정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대사관은 폐쇄되며, 대사관 직원들은 대피소에 대기할 것을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은 공습경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하기를 권고한다”고 했다. 대사관은 미국 시민을 향해 △지역 미디어를 모니터링 해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할 것 △경보 발생 전 대피소 위치를 파악할 것 △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대피할 것 △비상 상황 발생 시 우크라이나 공무원이나 관계 당국자의 지시를 따를 것을 권고했다.
 

대사관 폐쇄 및 직원 대피 소식을 알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재 미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 홈페이지 캡처

대사관 폐쇄 및 직원 대피 소식을 알리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주재 미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 / 홈페이지 캡처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가 19일 새벽 사거리 약 300㎞인 미국산 에이태킴스(ATACMS·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 직후 나왔다. 앞서 지난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0일을 맞아 미국산 장거리 타격 무기의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사거리 약 300㎞인 에이태킴스 등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키로 정책을 바꿨다는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 오전 3시 25분에 적군(우크라이나군)이 6발의 탄도미사일로 브랸스크 지역의 한 시설을 공격했다”며 “확인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산 에이태킴스 전술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판치르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미사일 5발을 격추했고 1발은 손상시켰다”며 “파편이 브랸스크 지역 군사 시설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상자나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이에 러시아는 핵 위협을 강화하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의 새로운 핵 교리인 ‘핵 억제 분야 국가 정책의 기초’를 승인하는 법령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새 핵 교리는 비(非)핵보유국이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이를 ‘공동 공격’으로 간주해 두 나라 모두 핵무기로 보복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1534?cds=news_media_pc

 

ㅈ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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