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尹 "싱가포르와 첨단 기술, 스타트업, 에너지, 공급망 등 공조 확장"

뉴데일리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간) "양국은 교역 투자와 같은 전통적인 경제 협력 분야를 넘어서 첨단 기술, 스타트업, 에너지, 공급망 같은 이런 미래 분야와 안보에 관한 전략적 공조의 지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오찬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또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다"며 "부존자원이 부족하지만 수출 지향적인 국가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 그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인프라 발전의 역사는 우리 건설 산업의 해외 진출 역사와 일치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건설 기업과 근로자들은 바다를 매립하고, 도로를 깔고, 랜드마크 빌딩을 짓고,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놨다. 싱가포르를 자연과 현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가든 시티'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의 구석구석에 우리 한국인의 손길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동포 여러분께서는 금융, 인프라, R&D 같은 싱가포르의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다"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도전 정신, 성실, 상호 협력의 미덕은 싱가포르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양국의 미래 세대에게도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수교 50주년 앞둔 우리 두 나라가 새로운 50년을, 새로운 반세기를 더 큰 도약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가교 역할을 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첼리스트 조항오, 테너 백종우, 싱가포르 피아니스트 Jonathan Shin Zi Yang의 'Over the Rainbow' 및 'You Raise Me Up' 협연 ▲가수 신세희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독창 ▲테너 백종우와 가수 신세희의 '아름다운 나라'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09/2024100900076.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