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달에만 세번째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티몬·위메프·큐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일과 2일에도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80여명의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자금추적을 위해 확보할 자료가 많아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이시준 큐텐 그룹 재무본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자 소환 조사도 본격 착수했다. 이 본부장은 구 대표의 최측근으로 큐텐 그룹 내 계열사 간 자금 흐름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구 대표 등 경영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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