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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이원석, 정치한다는 비판 피할 수 없어" … 감찰 필요성 언급

뉴데일리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 내부의 인사이동 사안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유출됐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지연과 해당 의혹을 언급하며 이 총장이 정치권을 의식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소환 통보했다. 그가 고발된 지 3년 5개월만"이라며 "이 총장은 수사가 이렇게 지연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5월 1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 총장이 만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협의했다. 그런데 다음날인 12일 오전 윤건영, 고민정 등 문재인 정부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27명이 당시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겨냥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를 멈춰야 한다'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했다.

그는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 39명에 대한 인사를 (5월) 16일 자로 단행했고, 이 전주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동했다"며 "친문 의원 27명이 이 지검장을 공격하며 '이 총장이 전주지검에 감찰을 실시해야 한다. 책임자인 전주지검장까지 수사 과정에 불법적인 것은 없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내용 중 일부가, 특히 서울중앙지검장 인사 내용이 '친문' 국회의원 측으로 유출된 것 아닌가"라며 "이 총장은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감찰을 한다면 수사 지연과 의심스러운 정보 유출에 대해 해야 한다"면서 "대면조사까지 응한 대통령 부인 수사에 대해 과하게 반응하는 건 검찰총장이 정치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6/20240726001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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