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5일 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탄핵 청문회에 대해 "위헌적, 불법적 탄핵 청문회에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 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안 청원 청문회에 "중대한 위헌·위법한 하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5/20240715002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