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2만달러(약 8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62만달러의 소득을 올려 23.7%인 18만1000달러(약 2억5100만원)를 연방 세금으로 납부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소득은 지난 2022년 58만달러(약 8억500만원) 대비 7% 증가한 것이다.
각각 대통령 재임과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근무하며 받은 연봉이 소득 중 5분의 4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투자 수익, 연금, 도서 인세 등으로 수익을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교회와 공공 보건 단체 등에 2만477달러(약 2850만원)를 기부했다.
같은 기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는 지난해 모두 45만380달러(약 6억30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으로는 8만8570달러를 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금 신고 내역 공개를 거부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소득 내역 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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