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서울고검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가 당선됐다.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검사'로 꼽히는 이 당선인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2월 민주당 영입 인재 26호로 선정된 정치신인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0시 59분 개표율 84.93% 기준 65.79%(6만2321표)를 획득해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전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전주의 미래를 열고 전북의 긍지를 드높이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권 심판은 시대 정신이자 정의"라며 "윤석열을 가장 잘 아는 제가 검찰 정권의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고 민생 경제를 살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표 '친문(친문재인)검사'이자 '반윤(반윤석열)검사'로 분류되는 이 당선인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 당선인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때 '최강욱 전 의원 수사'와 '한동훈 녹취록 오보 사건' 등으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여러 차례 충돌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김건희 종합 특검’ 관철과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발의 등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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