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 공개 성명 등으로 도태우 무소속 출마 강행 지역구 무공천 주장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대구 중남 공천을 받았던 도태우 변호사가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과 집회에서의 '문재인 죽으면 그만' 발언 등이 불거져 재재(再再)검토 끝에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 도태우 무소속 예비후보 지지단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민의힘에 "양아치"라며 대구 중남 후보 공천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는 전날(16일)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무공천 하라!>라는 성명을 단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국민의힘은 총선 공천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하지만 '똥86'(86 운동권을 향한 멸칭) 프레임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대구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도태우 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2번이나 번복하며 취소한 것"이라며 "이런 양아치 같은 행태를 대한민국 집권여당이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 배포 이미지>
오상종 대표는 "2018년 3월13일 제정 된 5·18진상규명특별법 제3조 9호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한다고 돼 있다. 법이 제정되고 1년 후인 2019년, 도태우 후보가 이 특별법에 명시된 북한군 개입 여부에 대하여 법조인으로서 개인의 입장을 밝혔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5년 전 도태우 후보의 이 발언을 두고 5·18 폄훼이고 망언이라며 길길이 날뛰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기준이라면 해당법을 제정한 국회의원들은 천하에 몹쓸 망언유발자들"이라고 주장했다. 5·18 북한군 개입설 자체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죽으면 그만' 발언 논란도 시사한 듯 "치욕스러웠던 문재인 강점기에 맞서 대여 투쟁한 도태우 후보의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느냐"며 "오히려 문재인 정권과 싸우지 않았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보신에만 급급한 것 외에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오 대표는 "당시 도태우 후보자가 국가공무원이었나. 그는 법조인으로서 끈질기고 묵묵하게 좌파와 싸워왔고 우리와 같은 평범한 국민일 뿐이다. 이제 자유우파 시민들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싸워 온 도 후보를 지킬 것"이라며 "도 후보의 공천 취소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만약 국민의힘이 대구 중·남구에 다른 후보를 공천한다면 전국적 국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압박을 거듭했다.
오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에도 해당 성명을 게재하는 한편, 국민의힘 당 로고와 유사한 로고를 사용한 도 예비후보의 후원계좌 홍보물을 함께 올리는 등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도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강행을 비판한 대구 중남 예비후보 강사빈(23)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겨냥해선 "강사빈은 정치생활 꼬인 줄 알아라. 나한테 찍혔다", "저런 애는 조용히 주변인들을 압박해서 손발 잘라버려야(한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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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맞서 항거하는 것이 바로 좌빨 똥훈이 네놈이 말하는 헌법정신이다
도태후는 결연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라
출마가 곧 당선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