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 결과
정부 지지론 45%…경부 견제론 47%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29%를 기록했다.지난 2월 4주차 조사에 이어 국민의힘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이다. 양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모두 2%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8%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밖에 조국신당 7%,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2% 순이었다.
또 이번 4·10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여야 공천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국민의힘의 경우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3%로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2월 2주차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변화가 없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4%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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