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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게임 1위 ’사라진초밥십인분‘ 등 사용자들, 검찰 송치

쌀강아지 청꿈모험가

청붕이들아 찢이니 뭐니 안 하는 게 좋겠다

와.... 닉네임 가지고 고소하는 건 첨 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36143

 

지난달 장애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송치
부정한 명령어 활용해 정당 업무 방해
대선 당시 李 캠프 플랫폼서 비방

정치 OTT 서비스 ‘재밍’에서 제공하는 게임 속 1~10순위 목록. 상위권을 차지한 닉네임들을 보면 '사라진초밥심인분', '법카쓰고싶다'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이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만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재밍’에서 제공한 게임에 이 후보를 비판하는 닉네임을 사용한 이용자들이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최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A씨 등 3명을 서울 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이용자 3명이 부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 대표 측 캠프가 만든 플랫폼 ‘재밍’ 내게임에서 1위를 차지해 더불어민주당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재밍’은 이 대표의 이름에서 ‘재미’와 현재진행형인 ‘ing’를 합친 단어로 ‘이재명과 함께 노는 재미가 계속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정치 OTT다. 지난 2월 15일 개설된 이 플랫폼은 ▷재밍오리지널 ▷위키잼 ▷공약잼 ▷참여잼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논란은 ‘참여잼’ 카테고리에서 제공하던 게임에서 발생했다. ‘잼드라이브’와 ‘잼스텔라’ 등 2개 게임이 있는데 잼드라이브는 이 후보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고 점프하며 장애물을 넘는 방식이고, 잼스텔라는 전방의 장애물을 피하거나 총을 쏴 폭파하는 게임이다.  

A씨 등 해당 게임의 사용자들의 닉네임들을 보면 ‘사라진초밥십인분’, ‘법카쓰고싶다’, ‘나다짜근엄마’ 등이 올라있었다. 해당 닉네임들은 최근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불거진 사건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라진초밥십인분’ 등의 유저들은 게임을 참여한 이후 단기간에 고득점을 얻으며 상위 랭킹에 오른 것이 문제가 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재밍’이 개설된 직후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며 성명불상자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당시 민주당 측은 사용자들에 대해 “재밍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으로 게임 득점을 조작한 뒤 순위표상 이 후보 비방 닉네임을 노출시켰다”며 “당시 에펨코리아 게시판을 보면 점수와 닉네임 변조에 대한 조직적 선동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올해 2월 게임에 참여해 1위를 차지한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 속 저장 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가 부정한 명령어를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해 더불어민주당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후보를 비방하는 닉네임을 게임에서 노출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A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며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만으로도 혐의가 충분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혐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김영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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