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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공부모임 민들래 57명 가입…비대위 출범 후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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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친윤' 공부모임 민들래 57명 가입…비대위 출범 후 활동 시작

n.news.naver.com

국힘 의원 상대로 가입 의사 받아…57명 동의받아
윤핵관 장제원 불참…尹대통령 지원 앞장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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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주축이 되는 공부모임 민들래(민심 들어 볼레(래))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까지 당내에서 57명의 의원들이 민들래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불참할 예정이다.

'민들래' 공동 간사를 맡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비대위를 출범하고 지도부가 정해지면 활동을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민들래 활동 시점에 대해 "민들래에 대한 오해가 있고 지금은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비대위 등 지도체제가 정리되는 대로 활동을 시작해 오해를 안 받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민들래가 '공부모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당 의원님들에게 가입의사를 물었고 현재까지 57명이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오픈플랫폼 형식의 공부모임으로 모임에는 70명 이상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민들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장 의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그 뜻을 존중해 (참석을) 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들래 첫 모임에서는 정치 현안보다는 민생 현안에 대한 공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민생위기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민들래는 친윤계 인사를 중심으로 대통령실,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정책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는 공부모임으로 지난 6월 본격 논의됐다. 6월15일 공식 발족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친윤계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 속 민들래를 둘러싼 계파 논란이 일었고, 당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판적 입장을 전하면서 출범이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장제원 의원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9일 비대위 출범이 예고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잦아들었다는 판단 아래 민들래도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친윤 중심의 지도체제가 구성될 경우 민들래가 윤 대통령 지원에 앞장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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