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07983
중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각) 타임즈나우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7일 중국 산시성 한중시의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아이들과 성인 총 18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는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회전그네는 땅에서 1m 정도 떨어진 높이로 운행 중이었고, 부모들은 난간 밖에 서서 놀이기구를 탄 자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회전그네의 중심이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를 본 부모들은 혼비백산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놀이기구 쪽으로 달려갔다. 사람들은 탑승객들을 구하려 다같이 달라붙어 놀이기구를 들어올리려 했고, 사고를 목격한 몇몇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탑승객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 상완골 골절 등 부상을 입은 성인 1명과 의료진의 관찰이 필요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들은 퇴원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가연 기자 [email protected]
믿고 거르는 메이드 인 차이나답다 ㅋㅋ 사망자는 없어서 다행인데 제발 시진핑 저기에 타고 있었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