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그 이유는 국민의힘 골수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의 근본적인 성향 자체부터가 달라서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골수 지지층은 경선에서는 확고하게 선호하는 후보가 있어 그 사람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후보가 본선에 못 올라갔다고 해서 본선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를 뽑을 일이 죽어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 노인네들은 본질적으로 민주당이라는 당 자체를 싫어하고 국민의힘이라는 당 자체를 숭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노인네들은 항이 되지 못하고 홍형이 후보가 됐어도 그걸 씹으면서 점재명을 선택할 일은 죽어도 없이 결국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홍형을 선택할 것들이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당 그 자체에 대한 지지보다는 사람에 대한 지지가 확고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들은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뽑으며 상대 계파의 사람이 후보가 되면 차라리 진짜로 국민의힘을 뽑는 사람들이다. 점재명이 7대 지선 경기지사에 출마하자 골수 친문 반명(지금 친명계에서 수박이라 부르는 사람들) 사람들은 점재명이 될 바에야 차라리 민주당에 부지사 자리 주면서 협치를 실현한 남경필이 낫다고 남경필을 뽑은 이들이 진짜로 있었으며 홍형이 후보가 되어도 점재명 대신 홍형을 뽑겠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지난 대선 경선 당시의 우리 홍카단도 항이 후보가 되자 진짜로 탈당 러시를 하고 농반진반으로 점재명을 찍겠다고 분노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진짜로 찍은 사람들은 없이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항을 찍거나 아예 군소후보를 찍었을 것이다(필자는 항을 죽어도 못 뽑겠어서 차라리 한국외대 동문이 낫겠다고 이경희를 뽑았다.).
그러니 당에 충성하는 노인네들과 사람에 충성하는 2030 국민의힘, 민주당 세력은 근본 인식부터가 다르니 사람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노인네들의 행태가 무지성 지지로 보일 테고, 노인네들 두뇌로는 2030의 탈당 러시와 민주당 반명계의 홍 후보 선호가 프락치, 역선택이라는 논리 외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국민의힘 항빠들에게서 역선택 소리가 나오고 민주당 찢빠들에게서 수박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항빠 노인네들은 민주당 경선에 진지한 관심을 갖기보다는 당 전체를 그냥 욕하면서 항만 숭상하기 바쁘다. 그들에게는 항만이 진리고 항만이 정답이니까. 노인네들 뉴스 댓글 보면 민주당 관련 얘기는 아예 보도를 하지 말라고 욕하는 부류가 많이 있다. 그들은 다른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자기들만이 진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다.
결국 근본 이유는 사람을 보지 않고 당만 추종하는 무지성 지지자들이, 당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우리 2030 홍카단을 이해하려 들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추종하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후보가 되었으면 자당에 다시 맹목적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전체주의를 싫어하고 후보 개인에 소신 투표하는 젊은이들을 옛날 센고쿠시대 다이묘들처럼 정복하고 항복시키려는 생각으로 행동하니 노인 혐오가 없어질 수가 없다.
그리고 약간의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친명계가 반명계에게 수박 소리하면서 국민의힘 프락치로 몰아가는 행태도 국민의힘 노인네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노인네들이 찢과 그 추종자들을 그렇게 싫어하는데 정작 자기들이야말로 그들과 전혀 다를 거 없는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맞는 말이다.
특히 이번 경선때에는 노인들이 많은 일베 같은 사이트의 경우, 이 사람들 다 윤석열 캠프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지금 이시간에도 국힘 지지 노인들중에는 잘못한 것도 쉴드치는 무지성 대깨윤들이 많다.
경선 초반까지만 해도 보수정권의 궤멸자인 윤석열의 비판도 있었지만,
이제는 박근혜 탄핵 잘 당했다, 심지어
이명박때문에 탄핵 당한 거라는 희대의 병신까지 나오는 중.
근데 문재인,이재명 구속 못시킴 대부분 돌아설것이다.오직 복수심으로 박통을 구속시킨 당사자 이지만
문재인이 시켜서 한거겠지 애써 외면하면서 박통,mb털듯이 털어서 복수해줄것을 봐라고 찍은분들이 많음 지금도 60대이상은 이런 불만들이 터져나오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