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활주로를 3.8㎞로 늘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지역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활주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가 원래 처음 예정된 건 3.2㎞ 길이였는데, 그걸 가지고는 유럽이나 미주 노선이 운항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공항은 만들어 본들 동촌공항의 재탕에 불가하다"라며 "활주로 600m를 더 늘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약 6천억 원 정도 밖에 더 안 든다고 한다. 그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시도민 노래자랑 대회'를 열 계획도 밝혔다.
홍 시장은 '파워풀 페스티벌 같은 문화적 축제나 공연기획을 활발히 할 의향이나 방법이 있나'라는 한 청소년의 질문에 "이번 추석 때 시민들이 즐겁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돌고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대구경북 시도민 노래자랑 대회'를 한번 열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축제는 5월하고 10월에 집중이 돼야 하는게 정상이다. 5월에 장미꽃, 10월에 국화꽃이 만발할 때 해야 한다"라며 "축제를 시도 때도 없이 하는 건 아니고, 특히 여름에 더울 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열린 페스티벌도 내년부터는 10월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한 청소년이 '대구 로고 컬러풀에서 파워풀로 바꾼 이유'를 묻자 "도시 구호라는 것은 도시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바뀌면 바뀔 수 있다. 뉴욕의 경우 그 구호가 좋기 때문에 30년 있어도 안 바뀌는 것"이라며 "'컬러풀 대구'는 섬유도시라는 인상을 준다. 대구라는 도시가 다시 일어서자는 의미로 '파워풀'로 바꾼 것"이라고 했다.
세계적인 가구 및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이케아'가 대구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선 "대구 가구업계가 세계적인 가구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도, 그걸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대구시 정책 관련 질문 외에도 청소년들이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을 홍 시장에게 하기도 했다.
'시장님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 홍 시장은 "어떤 경우든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고, 윗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되면 정치판에서도 굉장히 자유롭다"라며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주는 사람이 돼야 내가 편하고 암에도 안 걸린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진로 선택 시 중요시해야 할 것'에 대한 질문에는 "옛날처럼 학교에서 공부 잘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시절은 아니다. 공부 만이 인생의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아닐 수도 있다. 잘하는 거 열심히 하면 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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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2km로 하면 어떻게 써먹을수 있을까요? 신공항 취지를 아에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ㅋㅋ
오늘 어록 다 귀감인 말
오
3.8km? F급 사장되는 시대에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3.2km로 하면 어떻게 써먹을수 있을까요? 신공항 취지를 아에 이해를 못한거 같은데ㅋㅋ
3.2km면 왠만한 항공기는 커버 가능합니다. 777-x는 어려울 수 있긴 한데 그래도 3.5km면 충분해요. 사실 여름철엔 조금 제한이 있긴 해도 747-8f 굴릴 수도 있고요
인천공항급으로 만든다는데 지금 활주로로는 그게 힘들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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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그러는데 3.8키로 굳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좀 알수있을까요?
보잉 747-8f 90만 무게 파운드 기준 런웨이 3.2km로도 띄울 순 있어요. 그러나 인천공항 4활주로는 f급 항공기들을 많이 받아야 하는 인천공항 특성상 특별히 길게 설계했습니다. 4계절 맥스 페이로드를 기준점으로 삼은 거라 예외라고 봐도 좋습니다.
777도 F급아닌가
777-9 급 아닌 이상 3.8km는 좀 길긴 함
A380이나 777-9까지 받을 수 있는 공항일 거 같은데
놀랍게도 f급은 380하고 747-8만 포함합니다.
ㅎㅋㅊ
홍도탭으로 탭 변경했습니다~
가장 수송능력 크고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F급 항공기가 아니라 요즘 많이 사용하는 바로 아래 E급 항공기도 3.5km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뉴욕,LA 같은 공항에서는 E급 공항에서 F급을 운행하는 기술을 갖추었다는데 모든 공항이 그렇지는 못한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착륙시 필요한 거리는 최소가 아니라 넉넉하게 잡아서 설계하면 더 안전하고 조종사들도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네요.
그리고 최근 F급 항공기 인기가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운행중인 숫자가 많고요.
특별법 내용을 보면 신공항이 한반도 유사시 인천국제공항 역할과 기능을 대신하고 ‘중남부권 중추공항’이 되게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고
이를 위해 군용기를 포함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최대 활주로가 필수라고 합니다.
현재 인천공항은 3.75km 와 4km 활주로를 갖고 있습니다.
즉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고 유사시 인천공항의 기능까지 대체할 수 있는 공항으로 만드는 내용으로 국비사업으로 진행하려는 것같습니다.
ㅎㅋ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