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많은 시간이 흘렀다. 15대 대선과 이회창 당선, 노무현의 민주당 장악, 정권의 충격과 김대업 사태, 북풍과 대연정, 합당과 정계 개편, 두 번의 연평해전과 대연정 해체까지...
수많은 대서사시가 끝나고 이제 이 대통령에게 남은 건 지난 시간에 대한 성찰과 16대 대선이었다.
이회창 정부는 막강한 국회 권력과 지방 권력, 압도적 지지율로 시작하였지만, 끝은 20%대의 지지율과 초라한 의석 뿐이었다.
이회창 정부의 수장인 이회창 대통령은 imf 책임론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막상 그는 대통령이 되자 imf를 훌룡하게 해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의 경제발전은 이룩하지 못했다.
이회창 정부는 보수 정권이었지만, imf 국면에서 기업과 어느 정권보다 크게 갈등했으며, 때로는 진보적 정책도 펼쳤다.
이렇게 이회창 정부의 공적과 과오는 분명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잘하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었던 15대 대선 후보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끝없이 성찰하고 있던 것이었다.
한편 16대 대선 정국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새천년민주연합 경선에서 노무현과 김종필 두 후보가 맞붙었고, 민심은 노무현, 당심은 김종필 구도로 전개되어 마침내 노무현이 김종필을 꺾고 16대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이에 맞서 각각 YS계 대표 이인제, 이회창계 대표 하순봉, 그리고 또 다른 제3자 이홍구가 경선에 참여하였는데,
새로 대거 입당한 이인제계 의원들의 몰표와 이회창 정부의 레임덕으로 인한 YS향수로 이인제가 결국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었다.(2위 이홍구, 3위 하순봉)
그렇게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새천년민주연합의 노무현, 한나라당의 이인제,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경쟁해나갔고, 국민들의 여론도 개혁적인 두 후보로 인해 비등비등했다.
그리고, 대선날이 다가왔다. 투표 결과는...
이인제의 승리였다.
이인제는 즉시 당선인의 예우를 받기 시작했으며,
이회창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이인제는 취임식을 가지며 16대 대통령이 되게 된다.
END
근데 이런글은 여기에 남기기 쫌 글타.
오오~ 이인제가 노무현을 꺾다니~
다 자기 취향이 있지요
그런 점에서 나에게 이런 픽션은 좀.. ㅎㅎ
아직 도큐멘터리, 실화도 제대로 소화 못하는 우리네인데..
역사이던 현실이던 바로 볼 수 있는 실력키우기에 먼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 어떨까 싶어요
님 의견도 공감요!
내용과는 별개로 이회창이 됐었다면
사형집행도 계속 실시됐으려나 궁금해짐
결말이ㅋㅋ
여튼 굿
후속작도 신청 많으면 연재 ㄱㄱ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