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와 KFC, 써브웨이 등 주요 프랜차이즈는 최근 소비자가격을 줄인상했다. 식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외식비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보다 5% 인상된 최저임금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이미 기업들의 누적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인건비가 더 오르기 전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소비자물가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인건비를 올려주려면 기본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여건이 우선 되어야 한다"며 "식자재값이나 물류비가 오른 상황에서 지출할 비용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면 기업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미리 소비자물가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인상이) 예고된 수순인데 미리 준비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느냐"며 "내년이 오기 전에 수익성을 개선해야 경영을 지속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 시점은 최대한 늦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2020년 최저임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0.07% 상승하고, 외식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경연은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최저임금과 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에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생산자물가와 외식비의 상승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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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5% 인상하고 모든 물건, 음식 가격 올라가네 ㅋㅋㅋㅋ
문재앙의 공적
신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