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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쇄신’ 홍준표 “대구 담대한 변화 없으면 쇠락·몰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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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청꿈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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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ukinews.com/newsView/kuk202206070093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4년간 시정 밑그림을 그릴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7일 공식 출범했다.


홍준표 당선인은 이날 오전 동구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인수위 출범식을 갖고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 올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 인수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인수위원은 시·도 단위의 경우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인수위는 대구시 조직·기능 및 예산 현황 파악, 민선 8기 정책 기조 설정을 위한 준비, 시장직 인수에 필요한 제반 사항 점검 등에 나선다.


인수위는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아 이끌어간다. 


시정개혁단·정책추진단·군사시설이전단 등 3개 TF(태스크포스)와 시정기획·경제산업·교육문화·안전복지·도시환경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시정개혁단장에는 홍 당선인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장수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정책추진단장에는 이종헌 전 청와대 행정관, 군사시설이전단장에는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장이 임명됐다. 대변인은 이성원 전 TBC(대구방송) 상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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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선인은 이날 “담대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구는 계속 쇠락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인수위원 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길 인수위원장은 시정의 대대적인 쇄신과 변화를 예고했다.


이 인수위원장은 “대구 미래 50년의 초석을 놓는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입장에서 기존 정책들의 효용성을 재점검해 ‘지속해야 할 과제’, ‘수정·보완해야 할 과제’, ‘폐기해야 할 과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능한 조직, 봉사하는 공직자,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시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시정 개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홍준표 시장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로드맵을 만들겠다”며 “인수위 기간에도 겸허한 자세로 대구시와 시민, 언론과 소통하면서 예산 확보 등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협력 관계와 시급한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의 운영 기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 


8일부터 분과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최대한 압축적으로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정책 및 개확과제를 발굴하고, 27일께 정책제안서를 완료해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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