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사퇴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과 과정에서 나온 해명이 되레 왜곡된 성의식을 그대로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비서실 등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 비서관 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비서관의 자작시를 열거하며 집중 공세를 폈고, 여당은 사과를 촉구하는 동시에 해명 기회를 제공하며 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윤 비서관의 과거 발언을 PPT 화면에 띄웠다. PPT 화면에는 윤 비서관이 검찰에 재직하던 2012년 '러브샷을 하려면 옷을 벗고 오라'고 언급한 것이나, 스타킹을 신지 않은 여직원을 향해 '속옷은 입고 다니는 거냐'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비서관은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당연히 제가 사과드려야 맞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그는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제가 느끼고 있다"면서도 "그것을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퇴 의사에 대해 선을 그었다. 90도로 몸을 굽히기도 했다.
그러나 윤 비서관은 자신이 2003년 경고 처분을 받은 경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해명을 하며 되레 논란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윤 비서관에게 "지난 문재인 정부 때 탁현민 비서관과 관련해 시민사회와 여성계, 민주당 의원들도 경질을 요구할 만큼 심각한 여성 비하 논란이 있었다"며 "대통령비서실에서 중책을 수행하게 된 만큼 한 치의 숨김도 없이 솔직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과거 일이라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충분히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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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느끼게 한점'이 아니라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에라이~~!!!!!
윤재순 저거 똑바로 처리못하면
더불어당 깔 자격도없거니와
선거 승리 장담못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