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8명 나홀로 출마, 민주당 독점체제·대안정당 부재 탓
후보 공약·자질 검증 없이 공천만으로 무혈입성 `폐해'
주민 안중에 없고 국회의원 줄서기·당원모집만 열 올리는 `악순환'
"민주당 공천제도개혁·선거구개편·정당법 등 제도개선 필요"목소리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무투표 당선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유권자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이 지역은 특정 정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됐지만, 이번에는 예년에 비해 정도가 심하면서 제도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6·1지방선거 마감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와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 등 기초단체장 3명을 비롯해 광주시의원 11명, 전남도의원 26명 등 총 68명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 무투표 당선 규모가 역대 최대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가 무투표 당선된 이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3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광주시의회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3명, 2014년 지방선거에서 1명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무려 11명이 무투표 당선되면서 역대 최다 무투표 당선자를 배출하게 됐다.
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지역은 대선 뒤끝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일당 독점 구도가 더욱 강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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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자가 1인일 경우 유권자수의 30% 이상 득표할 것 같은 규정이 없나보네...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인데 특정후보 1명이 나오면 찬반투표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