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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 최대 4천조원 반출"…시진핑 리더십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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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시로티나 연예인

2014년 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025056?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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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최고위층의 친인척들이 탈세를 위해 수천 조 원대 자산을 조세회피처로 빼돌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돈의 단위가 상상을 절하는데요. 부정부패 척결을 외쳐온 시 주석의 리더십에 치명타가 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지도부 일가 등 2만 1천여 명이 2000년 이후 최대 4조 달러, 우리돈 약 4200조 원의 자산을 역외로 빼돌렸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가 폭로한 내용입니다.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에 있는 기업의 기밀자료 250만건을 입수해 수개월 동안 분석한 결과란 주장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시 주석의 매형인 덩자구이는 버진아일랜드에 부동산개발회사를 세워 지분 50%를 보유 중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2012년 3조 원대 축재 의혹을 제기한 원자바오 전 총리는 아들과 사위가 이곳에 컨설팅 회사를 차렸습니다.

덩샤오핑 전 주석의 사위와 후진타오 전 주석의 사촌, 리펑 전 총리의 딸도 유령회사 등을 차려 거액의 자산을 빼돌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내 여성 부호 1위로 꼽히는 양후이 등 중국 갑부 16명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들은 중국 당국이 민심의 동요를 우려해 해당 언론사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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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앵커가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쉬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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