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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동생같은 김부겸은 정계 은퇴, 난 아직 남아 죄송…할 일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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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부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이동원 기자

 

홍준표(69)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6일, 형 동생하며 지내온 김부겸(64) 국무총리가 정계은퇴를 한다니 마음이 착잡하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김부겸 총리가 진영 논리를 비판하고 정계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보고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김 총리와 한나라당에 있을 때 형제처럼 지내면서 친하게 지냈으며 이념이 맞지 않아 민주당으로 옮긴 이후에도 그 친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며 형제 같은 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안에 합리적인 김 총리가 정계를 떠난다니 진영 논리에 갖혀 그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하는 측은함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아끼는 여야 후배 정치인들이 정계를 떠나는 것을 보면서 아직도 정계에 남아 있는 제가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아직 할일이 남았다고 대구 시민들이 인정해 주시니 고맙고 세월을 넘어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대구시장에 당선돼 그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편은 무조건 옳고 상대 편은 무조건 나쁘다고 해야 설 자리가 없는 게 지금의 정치다. 이런 정치를 계속해야 하느냐"며 "30년 넘는 공적 영역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제2의 삶을 준비하겠다"고 은퇴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해 대구 만촌동 아파트를 정리하고 경기 양평군 강하면 토지를 매입, 집 짓기에 나선 김 총리는 올 연말 쯤 양평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제2의 삶을 꾸리겠다는 뜻을 주변에 여러차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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