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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용산 국방부 벙커 뚫렸다…한미연합사령부 지휘통제체계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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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군의 중추신경과도 같은 서울 용산 국방부 지하벙커 내 한미연합지휘통제체계(센트릭스-KㆍCENTRIXS-K)의 보안이 뚫려 주요 정보자산이 이적단체로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미군이 전시작전통제 등을 위해 구축한 센트릭스-K는 한미간 정보 공조를 위한 핵심 네트워크로, 우리 군도 접근이 극히 제한되는 정보망이다. 특히 우리 군 현역 장교가 이적행위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안보수사대는 11일 군 통신망 유지ㆍ보수 업체 관계자 이모씨를 한미연합지휘통제체계 서버에 접속해 군사 기밀을 빼간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앞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이씨의 간첩행위를 도운 현역 장교 A씨를 군사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에게는 국가보안법 4조(목적수행)와 8조(회합ㆍ통신 등)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군사기밀 유출 행위가 북한 지령을 받아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역 장교 A씨는 군사기밀보호법상 탐지ㆍ수집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과 안보사는 이씨 등의 이적행위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뒤 두달여간의 수사를 통해 이달 초 이들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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