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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정치에 관심 가지게 되신 분 있을까요?

누누산투
 우선 저는 21살, 대학생 1학년 입니다.

평소 사회 굴러가는 것에 관심은 있었긴 합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할때 내용은 둘째 치고, 나오는 모션이 재미있던 것도 있네요. 그 당시에는 그냥 사회 굴러가는 것에 관심이 있던 정도인데,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세월호가 일어난 겁니다. 그 당시 수련회를 1주일 앞두고 있었는데, 당연히 취소가 됐죠.

 직접 체감을 하게 되니까 사회 굴러가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그렇게 1년 ~ 2년?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잘은 안나네요. 계속 뉴스가 나오더니 결국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겁니다.

당연히 상황이 상황이였던 만큼, 직접 표를 던져 준다던가 행위는 할 수 없지만 그 당시에는 민주당을 지지 했었죠. 실제로 이야기 하는 것 또한 정말로 자신들을 앉혀 주면 무언가는 할 수 있을 것 처럼 이야기 하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이름은 바꾸었지만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의원님께서 살려보겠다고 나오셨죠.

 '뭘 잘했다고 대선에 나오나' 라고 생각을 했으니 그 이후에는 더 꼴보기 싫어 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요즘 유튜브 클립에도 나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종북 좌파'라는 발언이 있죠.

 '에휴 저 인간 또 막말 하네...' 같은 생각이 주로 들었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그 당시 홍의원님이 결국은 또 올바른 이야기를 하신 것이였더군요. 어쨋든 그렇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더불어민주당 또한 지지해 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1~2년, 초창기에는 실제로 그 정부가 효과가 있는 듯 보였죠. 실제로 김정은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도 했으니까요. 모두가 그 위장에 속아 있을 때, 홍 의원님 혼자 깨어 계셨고 '이것은 쇼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실 때, 저 역시 '저 사람은 평화가 싫은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결국엔 또 올바른 이야기시더군요. 가장 큰 전환점을 가지게 된 것은 '주 52시간' 제도 였습니다. 

52시간 제도, 어떤 의도로 만드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발표한 의도 자체로는 나쁘지 않았다만.

실제로 이를 도입하면 최저시급을 받는 노동자들에 대한 조치 하나 없이 받는 돈을 줄이니, 그때부터 정부에 대한 실망 및 전환이 시작 되었네요. 그 이후에 했던 대국민 담화 역시, 겉으로는 여러 질문을 받고 대답하고 하면서 잘 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그 당시 논란이던 여러 사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조국 사태) 은 하나 없이, 그저 주로 문재인 정부를 칭찬하는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 즉 일종의 자신들 성과 자랑용 보여주기식 쇼 였던 것 입니다. 그 이후 북한의 위협이 시작되고, 이에,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며 마음은 뒤집혀 버렸습니다. 또한, 뽑아주면 뭐든 할 것 같던 민주당 역시 180석을 얻고 나서 한 것 하나 없었죠. 중대산업재해법? 관련해서 유족들이 그랬죠. '다른 법은 잘만 통과 시키면서 왜 이 법만 야당 협조가 필요하냐'.

 그렇게 되다 보니, 옳은 말을 하시던 홍 의원님이 생각이 나더군요. 홍의원님 께서 국민의 힘에 복당한 이후, 홍의원님과 국민의 힘을 같이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홍의원님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그 자리에서 막말이더라도 옳은 말, 가장 필요한 말을 하셨던 분이였습니다 뒤돌아 보니.

 현재 문재인 정부와 180석 민주당이, 그들을 지지한 저를, 알아서 바뀌게 만들었습니다. 콜라처럼 진짜 막힌 곳을 뚫어주는, 홍카콜라.

 그리고 이번 대선 후보에서 떨어지고 나니 알겠더군요. 저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던 것은 아니고 단지 시원하게 말해주시던 홍준표 의원님을 지지하던 것이였습니다. 항상 옳은 말, 시원한 말을 해주는 의원님 큰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지지 하고 싶습니다.

 선거라던가도 표를 던질 수 있다면 꼭 던지려고 하네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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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odookiss
    2021.11.19

    일관성이 중요

  • Voodookiss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19
    @Voodookiss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그게 제가 위에서 이야기 한 큰 일 중 하나...

    홍 의원님이 오히려 왠지 모르게 저처럼 중도 지향적인 사람 또한 끌어 들이시는 매력이 있더군요. 조금 과격하지만 할 말 다 하시는 그 성격에 반한 것이라 왠만하면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 유가영
    2021.11.19

    저는 17년 대선토론보고 홍준표 지지시작

  • 유가영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19
    @유가영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때 토론들 처음에는 그냥 막말 영상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본격적으로 홍의원님 지지하며 돌아보니 오직 맞는 말들 뿐이더군요

  • 누누산투
    유가영
    2021.11.19
    @누누산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러쵸. 당시에는 워낙 세월호에 탄핵에 정신없어서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었죠.

  • 박경우
    2021.11.19

    저는 같이 무야홍 치다가 어느새…

  • 박경우
    누누산투
    작성자
    2021.11.19
    @박경우 님에게 보내는 답글

    ㅎㅎ 잘 합류하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