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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감옥에 나온 이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박근혜를 지지했던 수많은 홍준표 지지자들을 실망시키고 적으로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공정한 경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의 특정 후보 지지는 자칫 불공정한 편파 판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박근혜의 이러한 행동은 잘 봐줘도 제 식구 감싸기로밖에 안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적인 관계를 놓고 봐도 유영하가 검증된 정치인이어서 괜찮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유영하는 제대로 알려진 정치 경력도 없었다가 탄핵 당시에 박근혜의 변호사를 맡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하게 된 것뿐이고, 박근혜는 이러한 사적인 의리 때문에 유영하를 밀어주는 것 뿐입니다. 유영하는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을 맡을 당시 성폭력 피고인들의 변호를 하면서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가해자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어떠한 근거도 없이 주장함으로써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질렀으며, 그렇게 하고는 박근혜 탄핵 당시에는 여성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박근혜를 두둔하는 이중잣대의 극치를 보여 주었습니다. 게다가 유영하는 공지영을 저격하는 등 이재명처럼 SNS에 수많은 망언들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역시 비록 논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자신의 잘못들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또한 노인 연령대 정치가임에도 청년층을 포옹해서 청년과 자기 지지자들, 그리고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도 홍준표에게 모여드는 효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설수 많은 유영하를 단순히 자기 챙겨준 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를 한다면 추미애가 조국을 같은 당이라는 이유로 편들어도, 민주당 인사들이 자당 박원순의 성범죄를 옹호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는 엄연한 보수의 대표적인 인사임에도 자기가 싫어하는 진보 정치인들과 똑같은 추태를 보인다면 극과 극은 통한다의 대표적인 선례를 남기는 것이자 민주당 지지자들의 공격거리만 늘려주는 결과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박근혜의 도움으로 세번 공천받고 세번 다 실패했다면, 당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자신을 위해서도 포기하는 게 맞을 거다.
그리고 탄핵으로 박근혜가 구속된 상황에서도 지난 총선 때 박근혜 옥중 서신을 들고와서 비례대표를 요구했다
박근혜는 자기가 편지를 써주면 유영하 공천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 죽을 때까지 박근혜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른 채 살아가리라.
유영하같은 모자란 인간을 중용한 것이야말로 박근혜 최대의 실책이다.
남자 최순실 유영하와 박근혜 비슷한 수준끼리 설치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