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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닭똥집 만남으로 민노총 벌갱이들 빡쳤네 ㅋㅋㅋ

포카홍타스 청꿈단골

[논평] 윤석열 당선자와 박근혜 회동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by 대변인실 posted Apr 12, 2022 Views 997

[논평] 윤석열 당선자와 박근혜 회동에 대한 민주노총 입장

 

 

[중형을 구형한 수사팀장과 이로 인해 구속됐던 적폐 몸통의 회동이로써 한겨울 촛불을 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외친 노동자시민의 투쟁은 물거품이 됐다. 앞으로 펼쳐질 보수정권과 적폐몸통의 퇴행의 역사민주노총에게 부여된 과제와 소명이 무겁다.]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당선자 본인을 ‘시민의 영웅’ 반열에 올려세웠던 적폐수사와 그 몸통 박근혜에게 중형을 구형해 구속에 이르게 한 과거는 어디로 갔나? 한술 더 떠 박근혜의 명예 운운하며 이의 회복과 전직 대통령 최고의 예우를 약속하고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함께 친재벌 정책을 계승하겠다.라는 말의 성찬까지.

 

 

기가 막힌다. 촛불 정권을 자임하고도 촛불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의 5년에 대한 실망에 이어 새 정부를 이끌 대통령 당선자의 입에서 나온 저 말들에 할 말을 잃는다. 많은 시민들이 하는 말처럼 ‘내가 이러려고 촛불을 들었나?’라는 말이 새삼 비수로 꽂힌다.

 

 

오늘의 회동과 오고 간 말들은 단언컨대 역사의 퇴행이다. 재임 시절 국정을 농단하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재벌과 결탁하고 그들의 이익을 청부한 범죄자와 그 세력의 화려한 부활이다.

 

 

더 이상 미래세대에 무엇을 교육하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죄를 저질러도 돈만 있으면, 권력과 세력만 있으면 저지른 범죄는 가리고 묻히며 언제든 역사의 전면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이 치욕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임기 시작도 하기 전에 당선자의 입과 행보에서 과거 이명박근혜 정권이 보였던 것이 기우가 아님이 드러나고 있다. 입안의 사탕처럼 달콤한 개발과 성장을 앞세우며 노동자, 민중을 쥐어짜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재벌과 가진 자들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 법과 양심은 하등 거리낄 것이 없었던 야만과 비문명의 시대가 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늘의 현실에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며 부여된 책임에 대해 무거움과 함께 두려움을 느낀다. 다시 ‘법과 양심이 중심이 된 상식의 통용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새로운 행진과 그 활로를 개척해야 하는 그 과제 앞에 겸손하고 결연할 것이다.

 

 

다시 촛불은 시작됐다. 노동자, 민중의 저항과 건설은 시작됐다.

 

 

2022년 4월 1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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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브
    2022.04.13

    민노총 겁나서 시위 불허했는데도 무대포로 시위 한다고 하고 오세훈도 경찰청도 못말리고 있음

  • 박보영
    2022.04.13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