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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전쟁 초 '핵전투' 수행할 것"... 北, 핵으로 '4월 도발' 입막음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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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북한의 실권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처음 ‘핵 사용’을 입에 올렸다. 5일 낸 담화에서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오면 ‘핵전투무력’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전쟁 발발 시 여타 수단을 동원하지 않고, 바로 핵무기를 쓰겠다는 협박이다.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만 쏟아낸 이틀 전과 달리 어조는 차분했지만 ‘핵전쟁’ 경고는 훨씬 선명해졌다.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의 명분을 축적하고, 새 남북관계의 기선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도가 묻어난다.


http://naver.me/G2HZU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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