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도시 좀 만들어서 서울경기에 있는 대학들 지방 이전 어떤가요?

제가 대학들 이전하자고 하는 이유는 딱히 대학육성 문제때문이 아니고 부동산과 인구분배 때문입니다. 대학 4개정도 묶어서 이전하면 1개대학 당 5천명씩만 잡아도 2만명+ 대학에 연관되서 먹고사는사람들 2만명 하면 거의 소규모지방도시급 인원이 지방으로 분산 되니까요

인서울대학들 지방캠퍼스 지금 어떤꼴인지 생각하면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한대로 분배되지 않는다는걸 알텐데요..

멀쩡한 대학을 옮긴다고 사람들이 글루 갈까요? 대학의 위치는 옮겨도 위상은 옮기지 못해요

일본 제국대학처럼 지방 거점 대학을 육성하는게 나아요.

그러니 캠퍼스식 이전이 아니고 아예 이전하는 식으로 하면 안되냐는거죠 서울대는 이미 한번 서울 내에서 이전해봤고.. 연세대가 아예 지방으로 아예 이전을 하면 흠 ..연세대의 위상이 떨어질라나요?

네 당연하죠. 그래서 지방거점대학을 육성하자는거에요. 대학은 인프라와 주변의 산업,경제요건이 맞춰줘야 위상이 유지되는데 지방으로 옮기고 신도시 짓는다고 그게 안돼요..

동탄만 봐도 아무리 신도시 잘 지어놨어도 삼성없으면 망하는것처럼.

그래서 지거국을 육성해서 일본 제국대학처럼 각 지방의 위상을 높여서 인력유출이 없게끔 해야지

서울에 있는걸 냅다 옮겨봤자 서울도 죽고 대학은 대학대로 위상떨어지고.. 안좋아여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이게 아닙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지방자치가 매우 잘된 나라임

그래서 각 거점 지역 국립대학의 위상이 매우 높음

일본식으로 간다고쳐도 일본처럼 지거국들의 위상이 치고 올라가진 않을거임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고봄

예전에 부산대 경북대의경우 상당히 높은 티어의 대학이었고

그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었음

우리나란 지방자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은나라라

이럴거면 경상도 위주로 국립대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지금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을수있다고봄

사실 우리나라의 재앙의 시작은 수도권 과밀화임

인구 절반이 50%로 쏠린이유는 인프라이고 뛰어난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졸업하기때문임

기업입장에서도 인재들이있는곳에 기업을 세울수밖에없고 일본식이 아니든 맞든 거점 국립대는 무조건키워야함

난 그래서 지거국을 어느정도 통폐합하고 딱 서울, 충청, 경상, 전라, 강원 이렇게 4곳만 남기면 좋겠음. 필요하면 제주까지.

그렇게 해서 대학마다 특색을 살릴수 있도록 지원하면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함

산업이 대학을 우선하지, 대학이 간다고 그 대학이 좋아지지 않음.

오히려 산업기반도 없이 이전하면 그 이전하는 대학도 그 동네 가장 평범한 학교 정도 수준으로 하향평준화 됨.

너무 자명한 수순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